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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작복작 석유대가족
명절이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지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고모, 사촌들. 한가족이라서 닮았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얼굴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석유도 마찬가지예요. 지하에서 끌어올린 원유는 석유 정제 과정을 통해서 닮았으면서도 자신만의 특징을 가진 석유제품으로 거듭나지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휘발유부터 나프타, 액화석유가스, 액화천연가스, 등유, 경유 중 나프타 같은 석유제품들은 다시 새로운 석유제품을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하죠. 원유가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자손에 자손을 보듯 대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셈입니다. 그럼 각각의 석유제품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 가장 친근하게 쓰이는 휘발유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석유제품은 아마 휘발유일 겁니다.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는 휘발유는 끓는 점이 30~..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