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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야외 응접실로의 초대, 슈타트라운지
스위스에 가면 조금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위스 북동부 장크트갈렌주에 있는 슈타트라운지입니다. 시티 라운지인 슈타트라운지(Stadtlounge)는 이름만 들어서는 도심 속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휴식 공간처럼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과거 직물 공장들이 있던 곳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변화시킨 것입니다. 말로만 들으면 상상이 안 가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성수동 같은 곳입니다. 과거 성수동은 수제 가죽 구두와 각종 소규모 공장으로 북적거리던 곳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곳에서 들리던 망치 소리가 사라지고, 흉물스러운 공장터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장에 예술가, 제빵사, 바리스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이..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