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팀 7기 남예은입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여름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회사생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워크숍입니다. 여러분은 워크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혹은 장면이 있나요? 저는 입사하기 전에 워크숍하면 단체 MT, 음주가무 등 단합과 놀이문화를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요. 그래서 워크숍이라고 하면 회사 동료와 함께 여행을 갔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워크숍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성격이 달랐습니다. 여러분도 워크숍이 궁금하시죠? 오늘은 저와 함께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워크숍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워크샵 장소인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출처: 한화리조트, http://www.hanwharesort.co.kr/)
최근에 제가 속해있는 기획부문에서 산정호수로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숍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말 그대로 평소 한 번에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세미나 형식 있고, 다른 하나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단합대회 형식이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후자에 해당됐는데요. 특별히 제가 좀 더 인상 깊었던 이유는 진행요원으로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약 6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만큼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1박 2일을 꾸려나가야 할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면서 짜여있는 스케줄을 따르기만 했던 때와는 사뭇 다른 자세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 산정호수 둘레길(출처: 한화리조트, http://www.hanwharesort.co.kr/)
드디어 대망의 워크숍 당일!!! 선발대로 사전 준비를 위해 산정호수로 고고! 도착을 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겨를도 없이 다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 사전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약한 방을 확인하고, 소규모 체육대회가 열릴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자유투 등 다양하게 누구나 참여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선정했는데요.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활한 진행이 될지 테스트도 했습니다. 진행요원에는 대망의 MC 두 분도 있었는데요.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준비를 하니 시간이 촉박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체육대회 시 필요할 음료 및 다과를 준비하러 갔고, 저를 포함한 특별 여자 MC인 수연씨는 산정호수 산책 시 하게 될 보물찾기를 위해 보물을 숨기러 떠났습니다. 넓디넓은 산정호수에서 쨍쨍한 햇볕 아래 보물을 숨기러 돌아다니기란 여간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구석구석 숨기면서 과연 찾을 수 있을지, 너무 잘 찾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한 바퀴를 돌고 내려왔습니다.
▲ 모두가 열심히 참여한 워크숍
드디어 모두가 도착하고 2명의 선남선녀 MC의 활약으로 2016년 기획부문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기차기를 시작으로 피구대항전, 딱지치기, 단체줄넘기 등 사전 준비단계에서 없었던 돌발변수들도 있었지만 60명의 머리가 모이니 또 다른 게임 룰이 생성되며 더 알찬 경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점은 직급에 상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소통과 화합, 그리고 단합을 이끌어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진행요원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 설명 및 사진을 찍는 등 부수적인 일로 인해 직접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인데요. 내년에도 워크숍이 열린다면 진행요원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승리한 팀을 위한 시상식과 신나는 보물찾기
약 3시간에 걸친 경기가 끝나고 승리한 팀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시상식이 끝나고 난 후 모두 모여 보물찾기 겸 산책을 위해 산정호수로 출발했습니다. 그냥 산책만 했다면 지루했을지 모를 시간이 보물찾기가 들어가면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는데요.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면서 꽝에 슬퍼하고, 당첨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치 좋은 산정호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대망의 저녁식사시간이 왔는데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의 야외 BBQ장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팀별로 돌아가면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기획부문 아래 있지만 교류가 없는 팀들은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팀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각자 담당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어느 팀에 속해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었던 워크숍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워크숍의 진행 과정을 나열하면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여러분들이 초기에 생각하셨던 것과 일치하는 점이 많이 있으셨나요? 에이~ 저게 무슨 워크숍이야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고, 생각보다 열린 느낌을 받으신 분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 후에 또 다른 워크숍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이디어 도출 및 문제점 해결 등 각 사업장의 정보화팀이 모여 강의실에서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 형식이 될 예정입니다. 한 해에 두 가지 느낌의 워크숍을 모두 참석해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과연 세미나 형식의 워크숍은 저에게 어떤 방향으로 다가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도 한화케미칼에 입사하셔서 더 참신한 워크숍 후기 남겨주면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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