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갑자기 찾아온 때 이른 더위에 더워하고 있는 지금, 우리 세상의 한 편에서는 세상의 차가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에게 버려져서 무연고 아동으로 불리는 아이들인데요. 똑같이 세상에 태어났을 뿐인데, 왜 이 아이들은 당연히 가져야 할 가정을 갖지 못하고 이 시설 저 시설로 옮겨 다녀야 하는 것일까요? 왜 부모의 보호 아래 사랑 받을 권리를 잃게 된 것일까요? 왜 차가운 바닥에 버려져 장애를 얻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임직원의 마음이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세상에 홀로 태어난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다.
회사 게시판을 통해 무연고 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고, 신생아들의 필수품인 딸랑이와 꼭지모자, 턱받이를 만들어 줄 직원들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신청한 직원들에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만든 베이비키트를 제공하여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물품을 보육 시설에 기부하려는 계획이었는데요, 게시판에 글이 뜨자마자 많은 직원들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저 멀리 대전, 여수, 울산, 광주, 대구 쪽에서도 신청하는 직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목표했던 300개 수량을 모두 달성했고, 회사에는 갑자기 바느질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진행된 노안으로(!) 안경이 필요한 분들과 우락부락한 덩치로 바늘도 못 잡을 것 같았던 남직원들, 집에서 미싱을 할 정도로 바느질에 자신 있다던 여직원들, 지원팀 옆을 지나가다가 바느질 일감을 떠넘김(?) 당했지만 결국 즐겁게 만들어다 준 직원들까지 많은 직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정말 예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특히나 가정의 달 맞이 사회공헌 활동답게 가정에서 부부가 함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정말 다양하고 귀여운 딸랑이들이 탄생했는데요, 함께 감상해볼까요?
이렇게 직원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완성한 물품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안전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물품들은 7월 중에 보육시설로 보내어 귀여운 아가들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2주간 열심히 바느질을 해준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꼭 무연고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 한화케미칼 임직원들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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