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기만의 시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스가 개설되고 있는데요. 특히 가죽공예, 금속공예, 캘리그라피, 유화 등 자리에 앉아서 손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취미생활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작품을 만드는 동안 집중도 할 수 있고, 완성 후 성취감도 생겨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이런 활동을 자신만 즐기는 취미생활로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공모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인데요. 전국 장애인분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화케미칼이 함께하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좋은 일에 한화케미칼이 빠질 수 없는데요. 한화케미칼은 장애인들이 도예체험을 통해 여가 문화를 누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든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하고 갤러리에 전시해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에 공감하여, 초기 기획 단계부터 11년 동안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별 초정되다! #세계도자기비엔날레
한화케미칼은 11년 동안 공모전을 통해 전국의 장애 도예가들이 도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는데요. 도예활동이 장애를 가진 이에게 유용한 매개 활동임을 사회에 부각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13년부터는 세계도자기비엔날레 특별기획전에 초청되어 해외 협회 및 기관에도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거듭났습니다.
자유롭고 신비로운 #도예작품
▲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한 시들지 않는 꽃(위) / 자유롭게 표현된 수상작들(아래)
많은 장애인들은 1년 동안 자신의 작품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출품할 작품을 고르며 공모전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요. 도예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인사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도자기들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품된 작품들은 상상 이상으로 자유롭고 신비로운 디자인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장애인들은 부드럽고 찰진 흙의 성질을 통해 흙을 뭉치고, 자르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촉각과 시각의 모든 기능을 이끌어내며 감각의 발전, 집중력 향상, 소근육 운동, 자신감 상승 등 많은 이로움이 있기 때문에 도예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축제처럼 진행된 시상식 현장
이번 제11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는 총 229명의 작가들이 작품 84점을 출품하였는데요. 시상식은 2016년 8월 3일 문화역서울284 RTO공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많은 장애인분들이 참석해주신 만큼 조금 특별하게 느린(Slow) 시상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또한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셨는데요. 전시를 관람한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이 도예를 통하여 세상을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이 허물어져 보편적 삶을 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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