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조금 덜 춥게 지나가는가 했는데, 1월 추위가 몰려오고 있네요. 거리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와 장갑을 하고, 주머니 속에 넣어둔 핫팩을 만지작거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위가 몰려오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이 생각나세요? 따뜻한 어묵, 따근따근한 고구마, 온천, 찜질방 등 이렇게 따뜻한 것들이 많이 생각나시죠.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따뜻한 방 안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면서 쉬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춥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겠죠? 추위를 잊고 즐겁게 겨울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활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겨울 레포츠입니다. 스키, 스노우보드, 스케이트, 눈설매, 얼음낚시, 겨울 산행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추워지기만을 기다리기도 하지요. 그중에서도 스키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키의 명칭은 스칸디나비아어로 얇은 판자를 스키라고 부르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스키의 발생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며, 오랜전부터 자연스럽게 개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스키는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과거 스키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지역에서 주로 교통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스키를 타고 사냥을 하거나 전쟁을 할 때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바인딩(출처: http://www.atski.co.kr/)
1893년 프리츠 푸트펠트 바인딩이 개발되면서 스키는 스포츠로서 더욱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인딩이 개발되면서 다양한 스키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다양한 스키기술이 개발되면서 1879년에는 노르웨이에서 처음으로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키 장비와 스키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스키 종목들이 생겨나면서 스키는 동계올림픽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스키 종목들이 펼쳐진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 알파인 스키
유럽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스키로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타일의 스키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스키장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키입니다. 알파인 스키는 리프트 장비가 개발되면서 경사면을 힘들게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리프트의 개발이 알파인 스키의 인기를 오늘날까지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알파인 스키에는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대회가 존재합니다.
2. 노르딕 스키
▲ 노르딕 스키(출처: http://news.jtbc.joins.com/)
혹시 여러분은 크로스컨트리라고 들어보셨나요? 가끔 동계올림픽을 보다 보면 사람들이 평평한 지형을 폴을 이용해서 마치 눈 위를 걷는 것처럼 이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실 거에요. 그것이 바로 크로스컨트리입니다.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키가 아닌데요. 노르딕 스키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처럼 낮은 언덕과 평지로 이뤄진 곳에서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다 스키가 발달되면서 겨울 스포츠의 대표적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화 국가대표로 잘 알고 있는 스키점프도 노르딕 스키 종목 중에 하나랍니다.
3. 프리스타일 스키
스키의 길이가 1m가 채 안 되는 스키로 일명 숏스키라고 불립니다. 자유로운 라이딩과 점프나 공중회전과 같은 트릭을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연령층이 많이 찾는 스키입니다. 에어리얼스키, 모굴스키, 발레스키, 스키크로스, 하프파이프 등이 프리스타일 스키에 속합니다. 다른 스키에 비해 역사는 짧으나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과 같은 화려한 개인기로 인해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부분으로 간주되어 20대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기술과 종목이 생겨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기대가 되는 스키이기도 합니다.
스키장비는 플레이트, 부츠, 바인딩, 폴 이렇게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스키라고 부르는 플레이트는 용도에 따라 조금씩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요. 크로스컨트리용은 활강용에 비래 길이가 더 길고 너비는 좁습니다. 점프용은 비행 시 안정을 위해 넓고 무거우며, 착지 시 미끄러지지 말라고 홈이 파여 있습니다. 부츠는 발목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인딩은 부츠와 플레이트를 고정시키는 부분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츠를 이탈시켜 부상을 방지합니다. 폴은 몸의 균형과 방향 전환 시 사용하게 됩니다.
▲ 탄소나노튜브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출처: http://www.dongascience.com/)
앞에서 알아본 스키 장비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가 탄소나노튜브입니다. 탄소나노튜브 어디서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한화케미칼에서 탄소나노튜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탄소나노튜브를 무게가 매우 가볍고, 부식에 강하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보니, 스키처럼 무게를 줄여야 하는 고급스포츠 용품에 사용됩니다. 가볍고 강한 성질을 활용하여 좀 더 가벼운 장비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탄소나노튜브는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탄소나노튜브의 기하학적인 구조(출처: http://www.itworld.co.kr/)
탄소 원자가 육각형으로 결합하여 원통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탄소나노튜브입니다. 1개의 탄소 원자가 3개의 다른 탄소 원자와 연속적으로 결합하여 육각형 벌집처럼 보입니다. 또한 속이 비어 있는 튜브 형태를 띠는데, 튜브의 지름이 1나노미터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런 탄소나노튜브는 한 가닥일 때는 금속처럼 도체가 되고, 여러 가닥을 밧줄처럼 꼬아주면 반도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성질로 인해 탄소나노튜브는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겨울이 기다려지게 만들어주는 스포츠! 스키에 대해서 잘 보셨나요? 스키는 오랜 역사만큼 스키 장비와 기술도 많이 발전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차세대 신소재라고 불리우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장비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은 2008년 관계사인 한화나노텍 인수를 통해 꿈의 신소재로 평가받은 CNT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CNT 제어기술을 확보하여 다양한 응용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CNT 시장을 창출하여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올 겨울 방안에만 있지 마시고 하얀 슬로프에 나가 스키도 타시면서 한화케미칼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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