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가 등장을 했습니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아이슬란드를 여행지로 택한 정상훈, 정우, 조정석, 강하늘은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를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신비로운 오로라를 마주하게 된 네 남자는 오로라를 바라보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봐야 한다는 오로라! 하지만 평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고 하는 오로라!
여러분은 오로라를 보신 적이 있나요? 지금부터 한 번 본 사람은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는 오로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개처럼 빛이 솟아오르며, 마치 빛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는 오로라의 매력 속으로 빠져봅시다!
오로라의 #기원
오로라는 신의 영혼, 환상의 아리아라고 불리며 인간이 접할 수 있는 가장 경이롭고 장엄한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아우로라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로마신화에 나오는 여명의 여신(에오스)이기도 합니다. 중위도에서 볼 수 있는 극광이 새벽빛과 비슷하기 때문에 17세기경부터 극광을 오로라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로라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는 수십 가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북극여우가 눈밭을 달리다가 꼬리로 하늘에 불꽃을 던져 오로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오로라의 #종류
▲ 하늘에 보이는 오로라(출처: http://ko.gravity.wikia.com/)
오로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극관글로오로라, 오로라대형, 중위도오로라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오로라는 오로라대형 오로라인데요. 보통 오로라라고 하면 커튼형, 패치상맥동성, 희미한 부정형 오로라로 나눈다고 합니다. 커튼형 오로라는 주간에서 심야까지 발생합니다. 때로는 커튼형 오로라가 땅에 거의 닿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현상은 지표면 상공 100에서 1,000km 사시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아침까지의 반은 주로 맥동성오로라로서 일반적으로 엷은 배경으로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관측장치의 감도부족으로 맥동성오로라를 충분히 관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부분을 희미한 부정형 오로라라고 불렀습니다. 사실 오로라는 수시로 모양을 바꾸며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형태를 구분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오로라는 다양한 색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오로라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색들은 태양풍이 대기의 주성분인 질소나 산소와 만나 들뜨게 되면서 낮은 에너지로 떨어질 때, 에너지가 방출하는 색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소원자의 적색은 200km보다 높은 곳에서 강하며, 질소분자의 핑크색은 높이 100km 이하에서 강합니다.
오로라의 #원리
▲ 오로라가 생성되는 원리(출처: http://atmos.or.kr/)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지구 밖에서 입사하는 대전입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기체와 부딪쳐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대전입자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지구의 자기장을 뚫지 못하고 튕겨져 나갑니다. 하지만 일부 대전입자가 자기장을 타고 북극과 남극의 대기권 속에서 대기의 주성분인 질소와 산소의 분자들과 충동하여 들뜨게 된 후 낮은 에너지로 전환될 때 빛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태양 활동이 활발할 때 플레어 폭발이 일어나면 막대한 물질과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러한 태양풍이 지구까지 도달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오로라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 델린저 현상(출처: https://brunch.co.kr/)
태양이 폭발하면 오로라처럼 아름다운 현상만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델린저와 같은 전파 장애 현상도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태양의 활동이 활발할 때 플레어 현상으로 인해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하게 되는데, 이 태양 표면의 폭발로 인하여 발생한 자기 폭풍때문에 자기파들로 인해 특수한 자외선이나 대전 미립자가 전리층을 교란시키게 되는데요, 그 하부에 이상 전리를 형성하여 단파의 정상적인 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감쇄되거나 흡수되어 국제통신이 두절되는 현상을 델린저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1935년 미국의 존 하워드 델린저가 통신전파의 비정상적인 감쇄현상이 태양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하여 델린저 현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델린저 현상은 X선과 같은 빠른 속도의 빛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태양폭발 후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하게 됩니다. 델린저 현상이 나타나면 순간적으로 무선 통신상에 잡음이 들리거나 교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럴 때는 다른 주파수로 변경하여 교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로라 #천국
1. 캐나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
▲ 캐나다 옐로나이프 (출처: http://tour.interpark.com/)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1월 평균기온은 -30도! 극한의 추위를 견디면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로라 관측에 최적화된 오로라 명소라고 불리는 옐로나이프는 주변에 산이 없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평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오로라를 3일 연속 관측할 경우 95%, 4일일 경우 98%의 높은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오로라가 보고 싶다면 꼭 가야 하는 장소겠지요! 내 머리 바로 위로 쏟아지는 듯한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캐나라 옐로나이프를 추천해드립니다.
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ajvik)
▲ 아이스란드의 레이캬비크(출처: http://www.tourboks.com/)
꽃보다 청춘이 간 아이슬란드에 오로라오 유명한 레이캬비크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북위 64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요건으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를 보기 위해 레이캬비크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또한 오로라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오로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로라와 함께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즐겨보고 싶다면 레이캬비크로 가보세요!
3. 핀란드 라플란드
▲ 핀란드의 라플란드(출처: http://biz.heraldcorp.com/)
인천을 떠라 헬싱키를 거쳐 이발로에 내리면 EU 국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공항에 도착하신 겁니다. 세상의 북쪽 지붕이라고 불리는 핀란드 라플란드는 연간 200일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라플란드에 속해있는 로바니에미에 가면 산타마을과 이글루 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타마을에서는 겨울 내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크리스마스트리가 마을 전체를 밝혀주며 축제를 즐긴다고 하니 겨울에 가면 평생 즐겨보지 못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한다는 초자연현상 중 하나인 오로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라플란드의 사미 원주민들은 오로라를 불의 여우라고 부르면 이 전설의 동물을 잡으면 큰 부자고 된다고 믿었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신혼부부가 오로라를 보면 천재 아이를 낳는다는 미신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로라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연현상으로 우리에게 경이로운 장면을 보여주는 오로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오로라를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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