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씩 스마트폰,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들을 몇 시간씩 사용하고 계시나요? 요즘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휴대용 전자기기들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동칫솔로 양치질하고,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고, 텔레비전 리모컨을 들어 텔레비전을 켜고, 집에서 나오면서 MP3를 듣고, 친구들과 전화와 카카오톡을 주고받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등 끊임없이 전자기기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전자제품에서 전자파가 나오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과거에는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용 전자제품이라고 해봐야 카세트나 CD플레이어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전자파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에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자파에 노출되면서 전자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전자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전자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파란 무엇인가?
▲ 전자기파(출처: 두피디아)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전자파는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의 줄임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기파와 전자파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말입니다. 맥스웰방정식에 따라 변화하는 전기장은 자기장을 만들어 내고, 변화하는 자기장은 다시 패러데이의 법칙에 따라 변화하는 전기장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세기가 변화하는 전기장과 자기장, 한 쌍이 공간 속으로 전파되는 것을 전자파라고 말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막대기를 가지고 수면의 한 부분을 반복해서 때리면. 그 타점을 중심으로 물결이 퍼져나가듯이 전계와 자계가 진동하여 퍼져나가는 것을 전자파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즉 전자파는 전류가 흘러서 발생하게 되고, 전류가 흘러서 발생한 전자파는 발생한 지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세기는 물결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약해지듯이 급격히 약해집니다. 즉 전자파를 피하고 싶다면 전자파가 발생한 지점으로 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면 전자파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겠죠!
전자파의 #종류
전자파는 주파수(초당 파동수) 크기에 따라 주파수가 낮은 순서대로 전파(장파, 중파, 단파, 초단파, 극초단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빛),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으로 구분합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가시광선도 전자파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그러나 전자기파를 통틀어보면 가시광선이 차지하는 비중을 매우 작은 편입니다. 가시광선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로 나누는데요.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는 전자기파 스팩트럼을 보면 가시광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 전자기파 스팩트럼(출처: 위키백과)
가시광선의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으면 자외선이 되고 더 짧아지면 감마선이 되는데, 감마선이 우리가 말하는 방사선을 의미합니다. 감마선은 확실하게 몸에 해롭다는 건 알 수 있겠죠! 반대로 빨간색보다 파장이 길어지면 적외선이 됩니다. 조금 더 길면 근적외석, 많이 더 길면 원적외선, 그보다 더 길면 마이크로파로 점점 확장되어 가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가시광선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유해한 전자파라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 중입니다. 에너지가 강한 X선이나 핵폭탄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인 감마선과 같은 경우 인체에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은 널리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자외선이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외선 지수에 대한 언론보도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를 티비에서 알려주면서 외출을 삼가하라고 하거나 썬크림을 꼭 바르고 외출하라는 등 자외선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UN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1999년 전자파를 발암인자 2등급으로 분류,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규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전자파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우리의 신체와 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전자파가 발생하는 스마트폰을 직접적으로 머리부위에 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우리의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WHO에 보고된 증상들을 살펴보면, 두통, 우울, 성욕감퇴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전자파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연관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자파를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우선 간단하게 전자파를 피하는 방법은 이어폰을 이용해서 통화를 하는 방법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자파는 전자파가 생기는 지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급격히 약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파가 발생하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 두고 통화를 한다면 전자파의 영향권에서 멀어질 수 있겠죠! 또한 잠잘 때 전화기를 배게 옆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멀리에 위치한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면 전자파로부터 자유롭게 수면을 취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바쁘고 귀찮으니 요리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간편한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죠. 이런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작동하고 있는 전자레인지 안을 쳐다보는 행동입니다. 작동하고 있는 전자레인지에서 30cm 이상 떨어져 있으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자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까지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과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도 과하면 안 좋다는 말처럼,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 헤어드라이어보다는 자연건조를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핸즈프리를 사용하고, 전기장판은 이불을 깔고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전원을 꺼두는 습관을 들여 전자파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집에 있는 전자기기들을 살펴보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제품들의 코드를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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