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하권인 날씨에 패딩 점퍼를 입어도 추운 날씨인데요 정말로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정말로 밖에 나가기가 엄두가 안 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알찬 여가시간 그리고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국 드라마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전문 분야를 흥미롭게 배우기 위해 미국 드라마를 감상하거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시청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어 공부는 물론 전문용어와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알찬 미드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미국 드라마는 특히 시즌제로 제작이 많이 되기 때문에, 얼마 전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오거나 2015년에 방영될 드라마만을 골라봤습니다.
▲ 하우스오브카드 포스터 (출처 : www.huffingtonpost.com)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에 정치 얘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직 정치만을 둘러싼 심도 있는 드라마는 없었는데요. 보다 현실감 있는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드라마 바로 ‘하우스 오브 카드’입니다. 미국 워싱턴 정계에서 벌어지는 권력, 야망, 사랑, 비리 등 백악관에서의 일을 다룬 정치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시즌 2까지 방영이 되었고 내년(2015)에 시즌3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 하우스오브카드 시즌2 명대사 (출처 : http://www.reddit.com/r/HouseOfCards)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미드는 [하우스 오브 카드]로 시작해서 [하우스 오브 카드]로 끝난다.”라고 말할 정도로 극찬한 현실감 넘치는 정치극인데요. 탐욕적인 인물들의 추하고 노골적인 속내가 영상 안에 녹아들어 있어서 이 드라마를 그저 감상하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의 정치계와 그리고 이때까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실감 넘치는 단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뉴스룸 포스터 (출처 : www.vanityfair.com)
언론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미국 드라마 ‘뉴스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JTBC에서 새로운 뉴스 형식을 도입하면서 뉴스룸이라는 이름을 타이틀로 내세워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할 것 같아요. 이때 미국 드라마 ‘뉴스룸’을 아시는 분들은 좀 더 그 타이틀이 친숙했겠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스룸’은 뉴스 보도국을 배경으로 중립 성향의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앵커가 자신의 변화하는 의견을 뉴스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 뉴스룸 장면 (출처 : www.theguardian.com)
11월 9일 새로운 시즌인 시즌 3가 방영되었고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뉴스룸 시즌 3는 12월 14일에 종영되었는데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예고되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답니다. 뉴스를 다루다 보니 미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 나름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는 물론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드라마랍니다. 특히나 언론인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언론에 대한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깊이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 멘탈리스트 포스터 (출처 : http://wall.alphacoders.com)
과거 전문분야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이 오늘날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심리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도 많지만 영상이 함께 가미된다면 더욱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겠죠? 심리 그리고 범죄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미드는 바로 ‘멘탈리스트’입니다. 날카로운 디테일과 놀라운 직감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범죄심리 수사물로서 이 또한 11월 30일 부터 마지막 시즌7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 멘탈리스트 포스터 (출처 : http://www.fanpop.com)
2008년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매년 9월이면 멘탈리스트를 기다리게 만들 정도로 견고한 팬층까지 있는 드라마인데요. 한 시즌당 약 스무 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포함하며 올해로 7년째 사랑을 받고 있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드라마인 셈입니다. 똑똑한 머리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해서 마음을 읽는 척하며 사기를 치고 살았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각종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보면서도 각종 심리학 쪽 지식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보상자라고 불리던 TV의 시대는 가고 이제 TV를 통해서 오락을 즐기고 지식도 얻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은 예전 일이죠.
이제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미국 드라마를 선택해서 봄으로써 영어실력은 물론 관심 분야의 전문지식까지 얻을 수 있으니 새로운 시즌으로 여러분들 곁에 찾아온 미드와 함께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