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실습 없는 과학시간은 어려워서 재미없고 지루한 시간으로 기억되는데요. 하지만 실습하는 날이면 눈이 초롱초롱하게 떠지면서 의욕적으로 변하는 제 모습 또한 생각납니다.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그리고 생소한 한화케미칼을 알리고 가까워지기 위해 아이들을 찾아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실습을 함께했습니다. 함께라서 더욱 재밌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친해지는 이번 시간을 통해 한화케미칼은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졌는데요 어떤 실습과 활동으로 호기심 넘치는 우리 아이들을 사로잡았을까요?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리겠습니다.
11월 18일, 햇살이 따스한 어느 날 오전 대학생 10명이 서울 망원초등학교에 모였습니다. 바로 한화케미칼에서 주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올해는 망원초등학교 친구들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한화그룹의 시작과 함께 발맞추어 진행된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하는 이들이 더 행복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자세한 담당자 인터뷰 보기 ▶ http://www.chemidream.com/750)
망원초등학교 5학년 2반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일일 교사로 선정된 대학생 봉사단 10명은 가장 먼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이 진행되지만 우리 대학생 봉사단들도 알고 있어야 친구들을 잘 도와줄 수 있겠지요? 그렇게 복잡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야 자~알 작동되는 태양광 자동차! 작년 거북선에 이어 올해는 자동차이니, 물이 없어도 땅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점심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만나게 된 망원초 5-2 친구들! 6개의 모둠으로 나뉘어진 친구들의 책상에 둘러앉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한화케미칼과 환경정의 단체의 소개를 들었습니다. 한화케미칼의 사업을 통해 어떤 물건들이 만들어지는지, 어떤 발전소를 통해 전기가 생산되는지 다 알고 있는 똑똑한 5학년 2반 친구들! 이만하면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일쯤이야 식은죽 먹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약 20분간의 시간이 이어지고 다 함께 '태양광 자동차 키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하나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 보았는데요. 소란스럽지도 않고, 막힐 때마다 봉사단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만의 태양광 자동차를 만드는 친구들의 모습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부품 하나를 떼는데도 신중한 친구부터, 옆에 있는 친구의 조립을 도와주는 친구 등 망원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은 다양한 모습으로 색채가 넘쳐났습니다.
가장 신중함을 요하는 중요한 '전선 잇기'가 끝나고 거의 완성된 태양광 자동차! 태양광 자동차는 태양광 강판을 통해 건전지 없이 태양광으로 달리기도 하고, 또 태양이 없을 때에는 내장된 건전지를 활용해서 달리게 할 수도 있어서 열심히 만든 친구들이 태양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자동차를 달리게 할 수 있도록 조립되었습니다. 다 만들어진 자동차를 가지고 햇살이 밝았던 당일 운동장으로 나갔지요.
태양광 자동차야 달려라! 다같이 자신이 만든 자동차의 스위치를 켜서 태양광으로만 달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자동차를 따라가보고, 친구들과 함께 경주도 해보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내리쬐는 햇살 덕분에 친구들이 만든 자동차는 무척이나 잘 달렸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자동차가 잘 달리는 모습을 보는 친구들도 즐거웠고, 그런 친구들을 옆에서 열심히 도와준 대학생 봉사단들도 뿌듯했습니다.
약 한 시간 반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모둠을 이룬 친구들과 금세 정이 들어 기념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일궈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시간! 벌써부터 내년에는 어떤 활동이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환경을 보호하고 태양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한화케미칼의 사업이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