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남극 등지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에요. 2010년 방송된 무한도전 '나비효과 특집'을 기억하시나요? 지금도 무한도전 레전드 편으로 꼽힐 정도로 사람들이 인상 깊었던 특집으로 남아있어요. 서울에서 탄소를 배출하게 되면 북극 스튜디오의 얼음이 녹으면서 몰디브 스튜디오에 있는 팀이 점점 물에 잠긴다는 내용인데요.
오늘도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섬들이 분명 있습니다. 또, CO2(이산화탄소)의 과도한 배출로 인해 대기가 오염되고 있다는 얘기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사실이죠. 오늘은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탄소 배출 문제를 직시하게 되면서 일부 국가(EU, 호주 등)에서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탄소배출권이란, 한 단체 혹은 기업에게 일정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일종의 법적으로 허용해주는 것인데요. 여기에 '거래제'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의미는 당연히 그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겠죠? ^^
한국에서는 내년에 시행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사전에 이를 예견하기라도 한 듯 준비를 해왔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이미 2010년까지 약 31만 톤의 탄소 감축 활동 인증을 받았답니다. 2011년에는 이보다 더 나아가 2010년 대비 약 12억 원을 추가로 노후설비 교체에 투자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총 36건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추진하여 약 1만2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여기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는 한화케미칼의 환경안전보건경영입니다. 그럼 한화케미칼의 환경안전보건경영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화케미칼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환경안전보건을 기업의 주요 경영이념으로 정하고 199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전사 환경안전 활동 프로그램인 환경안전보건방침 ECO YHES를 공표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ECO YHES란,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을 뜻하는 HES와 'YES'의 조합을 숲(환경상징)의 형태에 담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한화 기업경영의 고유가치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짚어드리는 내용은 환경분야에 해당하는 것이고,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도 당연히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한화케미칼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올해, 2014년에는 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한화케미칼은 온실가스•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약 3% 줄이는 성과를 이루어 냈어요.
이를 통해 지난 8월에 한화케미칼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탄소에너지경영 글로벌 인증인 CTS(Carbon Trust Standard)를 취득했습니다. CTS란, 영국의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기관인 카본트러스트가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인증입니다. 한화케미칼의 이러한 노력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경영평가 기준(전년 대비 2.5% 이상)을 통과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에 있었던 제7회 KBCSD 리더스 포럼에 한화케미칼의 방한홍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여 발언한 내용은 한화케미칼이 기후변화와 그 대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
“기후 변화와 대응에 관해서는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한화케미칼의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태양열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데다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으로 인한 새로운 금융시장에 형성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해야 함을 암시하였습니다. 최근의 대표의 발언과 그간 한화케미칼의 행보는 비록 석유화학이 주가 되는 기업이기는 하나, 환경에 그 어떠한 기업보다도 신경을 쓰겠다는 친환경적인 기업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