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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역사로 살펴보는 석유화학
인류가 언제부터 신발을 신기 시작했을까요? 처음 인류가 신었던 신발은 풀잎과 나무껍질을 엮은 형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사냥을 하면서 얻게 된 동물의 가죽으로 발을 보호하고 털로 추위도 막을 수 있게 되었지요. 가죽 신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가죽은 예로부터 신발의 주된 소재로 쓰여왔는데요, 아일랜드 고고학 팀이 아르메니아에서 발견한 가죽신의 연대를 측정해보니 무려 기원전 33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삼국시대에는 왕족들이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금속제 신발을 만들어 신기도 했다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의식 때 사용하거나 상징적인 의미의 신발이었을 뿐 일상생활에 신었던 신발이라고 보기는 힘들겠네요. 조선시대에는 짚신과 나막신 이외에 태사혜, 꽃신, 갓신, 장화 ..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