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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화학] 우리 주변에 숨겨진 화학이야기(1)
“축하 드립니다. 건강한 사내아이입니다.” 2013년 7월 18일 새벽 3시 36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탄생과 동시에 아이의 주변에는 일회용 기저귀, 젖병과 같은 신생아 용품들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아이의 주변을 돌아보니 곳곳에 화학이야기들이 보였습니다. 신생아 주변에 숨겨진 화학이야기들, 함께 살펴볼까요? 최초의 일회용기저귀는 1940년대 스웨덴의 제지 회사인 폴리스트롬 브룩사로부터 개발되었습니다. 브룩사는 일회용 기저귀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였지만, 호응을 얻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보다 상업적으로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 가정 주부인 마리온 도노번에 의해 등장하였습니다. 1949년 ‘보터’는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부모들에게..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