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명절 설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오색빛깔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 절을 올리고 받는 세뱃돈, 온 가족이 옹기 종기 둘러 앉아 함께 먹는 맛있는 떡국까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풍요롭고 즐거운 설을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여러분들은 친척들과 만나면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감동적인 영화 한편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설 특집, 감동적인 가족영화 Best 4!
▲ 겨울왕국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자매가 온다!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겨울왕국'은 엘사와 안나 라는 두 자매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어린 시절 언니 엘사의 능력으로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놀던 친구 같은 두 어린 소녀 엘사와 안나! 언니의 실수로 인해 동생 안나는 위험에 빠지게 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엘사는 자신의 능력으로 동생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생을 멀리하기 시작하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엘사와 안나는 엘사의 여왕즉위식 날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엘사의 힘이 드러나게 되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엘사는 자신의 힘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해치게 될까봐 두려워 자신의 길을 떠나게 되고, 안나는 언니가 떠난 이유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언니를 찾으러 갑니다.
결국 엘사가 꽁꽁 얼려버린 왕국을 녹일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랑’ 안나가 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가족과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 언니, 오빠, 동생의 마음을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모든 연령대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최고의 영화인 것 같아요! 실제와 가까운 주인공들의 비주얼은 물론, 올해 최고의 OST로 극찬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명품 OST까지 그 재미와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답니다.
▲ 어바웃 타임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모태솔로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 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 About time의 뜻: 더 일찍[이미]…했어야 했다 >
영화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에요.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와의 로맨틱한 사랑보다 아버지와 아들 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통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지요.
주인공 팀이 자신의 아기가 태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과거로 돌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 탁구를 치고 산책을 하던 장면은 정말 잊지 못할 잔잔한 감동을 준 최고의 명 장면이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슴 벅찬 감동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영화랍니다. 인생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올 겨울 가장 따뜻한 영화 '어바웃 타임', 올 설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 과속스캔들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그러던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 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실제로 이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하루아침에 딸과 손자가 생긴 남현수, 철부지 남현수가 자신의 딸과 손자를 만나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과속 스캔들'이에요.
전혀 보고 들은 적 없는 생전 남이 찾아와 자신의 핏줄이라고 우긴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포용해 줄 수 있을까요? 핏줄이라는 말에 무엇인지 모를 정에 이끌려 결국은 하나의 가족으로 성장해가는 감동코미디 영화지요. 지루할 틈 없는 사건 사고와 소소한 웃음 거리를 제공해주어 최고의 가족영화인 것 같아요.
▲ 과속스캔들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성악 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님인 상진,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파파로티'는 형편상 조직에 몸을 담근 성악을 사랑하는 장호가 인생의 멘토 상진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준 파파로티는 다소 뻔한 스토리의 틀을 갖고 있지만, 따뜻한 결말을 통해 마음의 힐링을 주는 감동적인 영화지요. 극중의 상진과 장호가 티격 태격하며 소소한 웃음 거리를 제공해주고, 무엇보다도 상진과 장호가 함께 부르는 그룹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과 함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감동적인 영화를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설 연휴만큼은 근심 걱정 모두 내려놓으시고, 가족들과 함께 풍요롭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