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인 듯 합니다. 낮에도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밤기온 또한 28~9도를 넘어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날씨가 덥다 보니 기운도 없고 몸은 축축 늘어집니다. 기력이 쇠하는 여름에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반대로 가벼운 운동으로 몸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요?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친 여름에 힘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뼈의 밀도도 높여주고 비만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운동은 꼭 해야 되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운동을 시작하려고 해도 무슨 운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시다고요? 그럼, 케미칼 스토리에서 쉽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운동 하나를 강력추천하겠습니다. 그 운동은 바로 조깅이랍니다!! 조깅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들 중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운동화와 편한복장만 있으면 어디에서라도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공원이나 강변을 따라서 조깅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많아서 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헬스처럼 등록비와 운동기구를 필요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보니 쉽게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인 조깅, 그런데 그냥 달리는 것보다 조금 더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오늘 케미칼 스토리에서는 건강한 운동습관인 조깅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유산소 운동이 다 그렇겠지만 조깅이 주는 효과는 정말 다양합니다. 가장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효과는 바로 다이어트이겠죠. 현대인들이 살이 찌는 이유는 먹는 양에 비해서 소비하는 칼로리가 낮아서인데, 수영이나 자전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이렇게 남는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서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날씬한 몸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고 거기에 혈관과 관련 질병들이 걸린 확률을 낮춰주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심폐기능의 향상입니다. 유산소운동들은 끊임없이 숨을 쉬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폐활량이 증가 되고 평소보다 많이 빠르게 심장이 움직이다 보니 심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심장의 능력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유산소운동은 변비 예방, 간기능 향상,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건강의 지름길이군요!
▲ 러너스 하이에 나오는 베타 엔도르핀 구조
어째든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유산소운동은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 외에 조깅에는 특별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러너스 하이라는 것입니다. 30분 이상 조깅을 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것은 몸 속에서 아주 특별한 물질인 엔돌핀이 나와서 입니다. 장시간의 고통스러운 움직임을 하면 체내에서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엔돌핀이라는 물질 분비하데, 이러한 물질이 나오게 되면서 사람은 고통이 줄어 들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일어납니다. 특히 조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달릴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을 겪으면서 러너스 하이라는 용어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러너스 하이가 최근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 치료에 조깅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고, 한 연구에서는 12명의 우울증 환자에게 조깅을 시켰을 경우, 우울증 지수가 25%정도 낮아지고 우울증 치료 약보다 치료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운동들은 기본적으로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 조깅도 이와 유사하지만 그렇다고 엄격하게 이 자세만을 하라고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원래 두 발로 달리기를 하도록 진화되어 있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에 대해서는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들은 있습니다. 조깅에 경우 자기 체중의 약 3배나 되는 무게가 충격으로 다가 오기 때문에 항상 부상을 당할 염려가 있는데요, 특히 발목이나 무릎과 같은 관절, 그리고 허리는 이 충격을 직접 받을 수 있어서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허리는 펴고 머리는 숙이지 말고 약 70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팔과 다리는 일반적으로 달리는 것처럼 앞 뒤로 움직이면서 달리면 됩니다. 호흡은 가장 편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쉬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이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오히려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되도록 코로 호흡을 하는 것이 좋은 데요, 코에는 필터 역할을 해주는 코털이 있어서 입으로 숨을 쉴 때보다 호흡기에 무리를 적게 줍니다.
▲ 원작자 표시, 쿨맥스 원단이 사용된 바지
자 이제 어느 정도 조깅에 대해서 알았으니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겠지요?
조깅에 필요한 것은 운동복과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먼저 운동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운동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은 운동을 하게 될 경우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이를 식혀주기 위해서 땀을 배출하게 되는데, 운동복에서 땀이 잘 마르지 않게 될 경우에 몸에 있는 열을 충분히 식힐 수가 없으므로 여름철에는 땀을 잘 마르게 해주는 소재의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면 티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운동복이지만, 면이라는 소재는 땀을 흡수하는 능력이 좋아서 대부분 증발이 되지 않습니다. 나일론의 경우도 면 티와 유사하기 때문에 운동복으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스포츠 회사에서 만들어서 파는 스포츠 의류들은 이러한 땀을 잘 흡수하고 잘 마르도록 해주는 섬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섬유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중에서 쿨맥스라는 원단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요. 조깅처럼 땀을 빨리 말려야 하는 등산복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쿨맥스라는 원단은 땀을 빨리 방출하고 빠르게 마르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 쿨맥스라는 원단도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섬유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크론이라고 불리는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섬유를 이용하며, 면보다 최대 14배나 빠르게 수분을 빠르게 말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복을 알아봤으니, 그 다음으로 조깅화를 선택해야겠죠? 시중에는 나와있는 조깅화는 아주 다양한데 도대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조깅화를 선택하기 전에 종류에 대해서 알고 가셔야 합니다. 조깅화를 만드는 회사 별로 약간의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깅화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통적인 조깅화로 뒤꿈치가 높고 앞쪽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들어 있는 신발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최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조깅화인데요, 맨발과 유사한 느낌으로 조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Barefoot 스타일의 조깅화입니다. 이 조깅화는 발을 빠르게 식혀주는 기능 외에는 신발의 기능을 대부분 줄이는 형식으로 만들죠.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조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전통적인 조깅화가 많이 편합니다. 발을 편하게 해주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 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Barefoot 스타일의 신발들과는 다르게 충격을 흡수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소재로 개발되는 이 부분은 조깅할 때 오는 충격을 발에 고르게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많이 쓰이는 소재가 EVA라는 것입니다.
EVA는 Ethylene vinyl acetate의 약자로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농업용 필름, 라미네이팅 필름 그리고 그 유명한 태양전지에 사용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운동화의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로 이용되고 있는데, 한화케미칼에서는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EVA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986년부터 EVA를 자체 개발하여 상업판매를 시작하였으며 2009년에는 태양전지용 EVA를 개발했고 현재는 고함량 EVA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신발에 필요한 EVA랑 한화케미칼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군요!
지금까지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조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장점이 많은 조깅 빨리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여름 철에는 낮에 운동을 하면 몸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서 기온이 내려간 해진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너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꼭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끝나고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무리 운동을 해줘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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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한화케미칼 http://hcc.hanwha.co.kr
한화케미칼 블로그 http://www.chemidream.com/
클럽마라톤 http://www.clubmarathon.co.kr/main/main.asp
마라톤 온라인 http://marathon.pe.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