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 IT 시장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과 혼란의 연속입니다. 애플의 I-phone 출시와 부동의 휴대폰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노키아의 몰락, 부의 상징으로 통하던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 인수되었고, 세계 1위 PC업체였던 HP마저 PC사업 매각과 모바일 사업 포기를 선언하였죠. 이는 세계 IT업계의 생존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살벌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평소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한 사람은 자연스레 몸에 면역력도 강해져 웬만한 추위와 세균에도 쉽게 이겨낼 수 있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고, 승자 독식이라는 진검 승부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련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경쟁력과 적응력을 필연적으로 키워 놓아야만 하는 것이죠!
수많은 기업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 성공률은 극히 낮습니다. 이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유발과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변화의 주체인 구성원의 공감 없이 얻게 된 성과물이나 변화는 결코 지속성과 생명력이 없습니다.
최근 보도에 다르면 기업의 평균수명은 포춘 500대 기업기준 40년, 국내 코스피 상장기준 33년이라고 합니다. 결코 긴 수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P&G, GE, 듀폰, 3M, 미쉐린 등은 상상 그 이상의 생명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하였으며, 기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얼마든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인간이 불로장생을 꿈꾸듯 기업도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흥하는 것도 망하는 것도 결국 그 구성원인 사람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지닌 기업이 되기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안주’는 항상 익숙하고 편하기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익숙하고 편하기에 굳이 다른 걸 시도해보려는 의지가 생기지 않는 것이지요.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계속 해야 진정한 한화케미칼 사람, 최고를 향해 달리는 열정적인 당신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어진 과제를 전문가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경험에서 축적 된 자신만의 노하우와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부하직원을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문가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지녀야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일의 경중을 계산하지 않고 맡은 일의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주위의 평가나 보상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으로 충만하여야 합니다.
미국이 한참 아폴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을 즈음, 린든존슨 미 대통령이 나사 기지를 방문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존슨 대통령이 지나가는 한 청소부에게 “자네는 여기서 무슨 일 하고 있나?”라고 묻자 그 청소부는 자랑스럽게 “나는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일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는 일은 과학자들만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청소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발휘한 노력의 소중한 결과물인 것이죠.
자부심을 갖고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구성원이 보다 많을 때, 우리 조직과 사회는 더욱 신뢰할 수 있고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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