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바램을 갖고 있다. 즉 크든 작든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명확한 바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많은 사람들은 희미한 바램을 갖고 있어 불확실한 미래를 추구하다 미래는 물론 현재도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명확한 바램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확고하게 하여 열정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열정은 힘의 원천이요, 생활의 활력소다 라는 말이 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한다. 때로는 고난과 시련에 시달리고 실패로 좌절을 맛보지만 그 정도는 시행 착오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견디어 내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내고야 마는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면 바램을 이루기 위해 경력 쌓기에 도전하는데 경력 쌓기에도 두 가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자기가 속한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면서 본인의 발전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또 다른 미래성장을 위해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비율은 본인만이 결정 할 수 있고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바뀐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조직이 원하는 경력 쌓기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조직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쪽으로 전력질주 하는데 본인은 석양을 보기 위해 서쪽으로 간다면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외톨이가 되기 마련이므로 다시 한번 본인의 바램을 수정하여 조직이 가는 방향으로 동행해야 한다 하지만 열정이 부족하다면 본인을 위해 진로 변경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아집과 편견에 사로 잡혀 경력 쌓기에 실패하여 미완성 인재로 남게 되거나, 커뮤니케이션 스킬 부족으로 상대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해 대내외 대인관계 형성에 실패하여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천정에 다다르게 되어 밖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경우도 있다. 나의 바램이지만 힘만으로는 이루어 지기가 힘든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해보겠다는 열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결국 조직과 사람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더 큰 세상을 헤아릴 줄 아는 열정을 동반해야 꼭 필요한 경력 쌓기에 성공할 수 있다. 조직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 보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과 상대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경력 쌓기에 성공함은 물론 그 조직과 상대방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나의 바램이 이루어 진다. 즉 자기를 내려 놓고 남을 본 후 내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더 큰 인재로 남게 됨은 물론 한 단계 한 단계 체계적으로 쌓은 경력이 장기간 유지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