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우리는 애완견의 개체 수만 해도 500만 마리가 넘게 집계되는 애완동물 시대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주변에서 쉽게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애완동물이 이렇게 빠르게 늘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과거에 비해 애완동물을 기르기 쉬운 환경이 갖춰진 이유 때문인데요.
벌써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는 이미 4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장이 커지면 누군가는 주류를 거부하기 마련인데요. 애완동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이 아닌 파충류, 양서류를 뛰어넘어 심지어 누군가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곤충들까지 애완동물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기만 해도 신기한 이색 애완동물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집에서 키울 수 있어? #이색 애완 동물
먼저 이색 애완동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이라고 하면 개, 고양이 그리고 요즘은 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새, 햄스터 등을 떠올리시는데요. 실제로 분양 업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색 애완동물 중에는 이렇게 친숙한 동물들이 아닌 ‘정말 이런 동물을 집에서 기른다고?’라는 의문이 생기는 동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도마뱀이나 악어와 같은 파충류, 개구리 같은 양서류부터 장수풍뎅이와 같은 곤충까지 동물원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동물들을 직접 기르다 보면 보통의 애완동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웨스턴 페인티드라는 종의 거북이를 기르고 있는데요. 이색 애완동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동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상에서 글을 쓰고 있는 저를 지금도 끔뻑끔뻑 쳐다보고 있는데요! 애완견과 같이 많은 시간을 쏟고 유대 관계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야 하는 동물을 기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랑을 쏟으면 쏟을수록 더 좋겠죠?
이색 애완 동물의 #특별한 경험
▲ 유대하늘다람쥐(출처: http://brightmags.com/)
이색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변 사람들과 이색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먼저 슈가 글라이더라고 불리는 유대하늘다람쥐의 주인은 "다른 동물들보다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은 맞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애정을 쏟은만큼 동물과의 유대감이 커지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매우 귀여운 외모로 사랑하기 충분한 동물이다."라는 경험담을 들려줬습니다.
▲ 페럿(출처: https://www.petfinder.com/)
족제비과 동물인 페럿을 기르는 친구는 페럿이야 말로 애교가 많고 깨끗한 동물이라고 말했는데요. 지능이 높아서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배변 훈련을 할 수 있고, 냄새도 적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분양가가 비싸지만, 유대감이 생긴 페럿이 보여주는 애교와 페럿을 통해 느끼게 되는 행복은 돈으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이색 애완동물을 만나다. #분양
▲ 이색 애완동물을 온라인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사이트(출처: 쩡글 홈페이지, http://www.jjungle.com/)
애완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더욱더 색다른 동물들을 찾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색 애완동물 분양 업체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색 애완동물이 인기를 끌기 전에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샵에서 직접 분양을 받아야 했지만,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샵이 온라인 샵을 운영을 하기도 하고 100%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는 업체들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분양을 신청하면 직접 애완동물을 집까지 안전하게 전달해주고 있어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나는 이색 애완동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온라인 분양
1. 인터쥬 페럿: http://interzoo.co.kr (페럿 전문 분양 업체, 이색 애완 동물 다수)
2. 게코 홀릭: http://www.geckoholic.co.kr (파충류 전문 분양 업체. 도마뱀, 육지 거북 등)
3. 쩡글: http://www.jjungle.com (파충류 전문 분양 업체)
4. 밀림펫: http://www.milimpet.co.kr (파충류 전문 분양 업체. 도매 판매)
5. 벌러지닷컴: http://www.buruze.com (곤충 전문 분양 업체)
분양받기 전에 #이색 애완동물 체험 카페
▲ 이색 동물 체험 카페 쿠펫(출처: 쿠펫 홈페이지, http://koopet.co.kr/)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개나 고양이 등과는 다르게 이색 동물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입양을 하고 나서 동물의 몰랐던 습성 때문에 후회하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주인에게도 동물들에게도 이보다 나쁜 상황은 없을 것인데요. 그래서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무조건 이색 동물은 분양받기보다는 이색 동물 체험 카페를 먼저 방문을 해서 동물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색 애완동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카페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차 한잔 하면서 동물들과 교감을 해보고, 동물을 기르고 있는 카페 직원들로부터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일 것입니다!
▼ 이색 동물 체험 카페
1. 쿠펫 스토어(강남구 삼성동): 파충류 및 관련 용품 판매, 카페에서 동물 구경 가능
2. 노아의 방주(관악구 인현동): 각종 조류 및 육지거북, 도마뱀 등의 파충류들도 만나 볼 수 있음. 입장료 8,000원
3. 갈라파고스(마포구 상수동): 슈가 글라이더, 비어디드 드래곤, 육지거북을 접할 수 있는 카페
4. 맹쿤(마포구 서교동): 라쿤과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는 라쿤 카페. 인원 제한으로 대기 시간 있음
이색 애완동물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점점 커지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분양받은 동물을 계속 기르지 않고 야생에 방치하는 행동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이색 애완동물은 한국에서는 서식했던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죽거나, 새로운 포식자가 되어 먹이사슬을 변형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분양받은 애완동물은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애완동물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고 사랑하며 보살피는 마음으로 이색 애완동물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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