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먹방이라는 키워드가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먹방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탐방 프로그램부터 요리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요리경연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인기를 증명하듯 요색남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까지 늘어나기까지 했는데요, 그럼 2016년 이슈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2016년 다양한 이슈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키워드는 셀프인테리어인 것 같습니다. 내 방의 품격, 헌집줄게 새집다오, 렛미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셀프인테리어를 소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집값의 상승 등 사회적인 현상이 맞물리면서 집 꾸미기를 직접 하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셀프인테리어와 관련된 것들이 집중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셀프인테리어에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새집증후군 증상(출처: 구글, https://sites.google.com/)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새집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집증후군이라는 것은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건강상 문제나 불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요, 가벼운 증상으로는 두통, 기침, 가려움증,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오랜 기간 노출되면 심장병, 암 등과 같은 큰 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새집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유해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아세톤,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발암물질과 라돈, 석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있습니다. 이런 오염물질들이 실내에 추적되어 지속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면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데요, 30분마다 환기를 시켜주면 새집증후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30분마다 환기를 시키는 것도 어려우며, 최근에는 외부에도 미세먼지가 많아 문을 열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새집증후군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페인트라고 생각하면 알록달록한 색깔에 강한 향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러나 최근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없는 페인트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냄새 없는 친환경 페인트가 대세입니다.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화학 합성 페인트는 신체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해서 최근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럼 친환경 페인트가 일반 제품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친환경 제품은 친환경 가공 과정을 거쳐 KC마크와 공인기관이 발행하는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입니다. 물론 친환경 인증마크가 있다고 해도 제품별 질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은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거나, 공기청정협회에서 발행한 HB마크를 획득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럽 섬유환경인증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인증제도는 제품의 제작 과정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단계별로 독립적인 검사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최소화하여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소비자가 좀 더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페인트들은 중금속이나 냄새를 없애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최소화하여 새집증후군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 셀프인테리어 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신체와 가장 오랫동안 접촉을 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바닥입니다. 집에서 이동을 할 때마다, 티비를 볼 때, 식사를 할 때 등 대부분의 시간에 우리는 바닥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가장 쉽게 놓치고 가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닥인 것 같습니다. 최근 비용을 들여 바닥을 나무로 까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셀프인테리어 시 장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닥재에도 등급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E2~E0까지 등급이 나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KC마크 획득 기분은 E1등급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KC마크뿐만 아니라, 등급을 확인해서 건강을 위해서는 좀 더 높은 등급의 바닥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친환경 바닥재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 위해서는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본드와 같은 접착제에서도 유기용제 성분에 의해 새집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등급이 높은 바닥재와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시트지(출처: 한화 L&C 홈페이지, http://www.hlcc.co.kr/)
과거에는 시트지의 디자인과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창틀, 유리창, 싱크대 등 일부에서만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시트지가 나오면서 셀프인테리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시공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시트지는 셀프인테리어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용범위도 다양한데요, 오래 사용해서 오염되거나 지루해진 작은 가구의 외관을 변화시켜주는 것부터 최근에는 단열 벽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트지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었는데요, 친환경 시트는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새집증후군의 주요 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를 줄였다고 합니다. 또한 포탈레이트계 가소재와 납, 카드뮴과 같은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역시 줄여시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 다양한 색상의 PVC(출처: http://www.simplifiedbuilding.com/)
다양한 친환경 인테리어 건축자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런 친환경 제품에 숨어있는 한화케미칼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PVC인데요, PVC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단단하여 내구성이 좋고, 부식과 화학약품에 강해 인테리어 제품으로 적합한 소재입니다. 이런 장점과 더불어 최근에는 식물성 가소제를 사용하여 PVC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PVC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친환경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PVC의 안전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등장한 친환경 인테리어 건축자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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