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경제 침체는 기업, 소상공인 등을 포함한 국가 전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분기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0.3%... 이에 국민, 국가와 함께 성장해 온 한화케미칼은 내수경제 활성화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방안을 모색 중에 있었는데요. 그 일환으로 전 사원에게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결정하였습니다. 이게 웬 특별 보너스인가…! 예정에 없던 보너스를 받아서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평소 접한 적 없는 '온누리상품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처럼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생경하신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저의 '온누리상품권' 사용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과 함께하는 한화
▲ 한화그룹 온누리 상품권지급 관련 네이버 기사
소비자들이 값싸고 잘 정돈되어있는 대형할인점으로 계속해서 발길을 돌리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런 현실에 맞서 전통시장의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온누리 상품권'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다행히 온누리 상품권이 생겨난 이후 정과 추억을 사고파는 전통시장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현실에 동참하기 위해 한화그룹 또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특별 보너스를 받는 임직원에게도 좋은 정말 일거양득의 방안이죠?
▲ 따끈따근한 온누리상품권
팀장님께서 지급해주신 온누리상품권, 막상 손에 넣어보니 ‘대체 이것은 어디에 쓰는 화폐인고’ 궁금증이 몰려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 속 상품권은 백화점에서 발행한 백화점 상품권과 한국문화진흥에서 발행한 문화상품권이 대다수여서 그런지 온누리상품권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온누리상품권은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이 궁금하다!
▲ 전통시장 홈페이지 가맹점포찾기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전용상품권인데요. 전통시장통통홈페이지(www.sijangtong.or.kr) 에 접속하면 전국 1,297개 사용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 전자상품권의 경우 온라인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액면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여 집안 살림에 보태기 위해서 집 근처 전통시장이 어디 있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사실 근처에 전통시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습관 때문에 가본 적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수경기 활성화 및 소상공인 기초체력증진을 위해 과감히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알차게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동작구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장보기!!!
▲ 이수역 14번 출구 앞 남성시장 초입
사당동에 위치한 남성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전통시장의 모습은 언제나 활기차고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서울 도심 속에 이런 인간미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 새삼 놀라웠습니다. 시장 초입에는 회사에서 제공해준 '온누리상품권 대환영!!'이라는 현수막도 걸려있습니다.
시장에 들어서면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과 출출한 배를 채워줄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점포들이 즐비해 있었는데요. 각종 생선,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생닭, 오리 등의 고기류와 신선한 채소, 과일들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진열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청껏 물품 홍보를 하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이에 서운하지 않게 많은 고객들이 물건을 만지고 보면서 가격 흥정을 하는 모습이 참 정감있게 느껴졌습니다.
▲ 저렴하고 싱싱한 수산물 장터
마침 복날이기도 해서 자연산 장어를 사보기로 했습니다. 크기에 따라 6마리에 만원, 4마리에 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 온누리상품권 한 장으로 이렇게 질 좋고 맛 좋은 생선을 살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통시장의 매력으로 덤을 빼놓을 수 없지요. 덤으로 받은 작은 생선 한 마리가 대형 점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 생닭과 생오리 전문점
전통시장이 생기면서 함께 자리해 온 골목 속 숨은 맛집들이 출출해진 배를 움켜쥔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렴한 가격, 프랜차이즈 음식점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 위생적인 포장상태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느껴지는 정까지 이런 모든 것이 대형마트 속에 가려져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통시장은 큰 건물을 박차고 나와 옹기종기 모여 우리네 먹거리를 채워주고 있는 작은 마트인 셈인데 말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화케미칼에서 제공한 온누리상품권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경기침체로 힘겨워하는 시장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의 주머니를 넉넉하게 해주고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는 활력을 주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한화케미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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