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사내 포털 시스템에는 직원들의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한통속’이라는 소통 게시판이 있는데요. 얼마 전 울산공장에 관련된 훈훈한 내용이 하나 게재되었습니다. 바로 울산공장 영양사와 식당 조리사님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글들이에요. 댓글에도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들로 가득한데요. 과연 어떤 분들이길래 이렇게 칭찬이 가득할까요? 직원들에게 작지만 큰 행복을 주는 울산공장의 숨은 주역들, 영양사와 조리사분들을 만나봤습니다.
▲ 한화케미칼 사내포털 '한통속' 게시글 및 댓글 일부
#사내식당의 '일등공신'을 만나다
▲ 사내식당 영양사 김민화
Q. 안녕하세요, 영양사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화케미칼 식당에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 김민화입니다 ^^
Q. 얼마 전 ‘한소통’ 게시판에서 칭찬의 주인공이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영양사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의 칭찬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고 한 분 한 분의 말씀에 감동했습니다. 조리사님들께도 보여드렸는데 괜스레 쑥스러워하기도 하시고,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 사내식당 조리모습
Q. 예전보다 메뉴가 다양해졌다는 평이 많은데, 식단표 계획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영양사 일을 하면서 타 업장에서 사용하였던 메뉴들도 있었고, 아이디어는 주로 대중매체의 힘 빌리는데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경우에는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미리 실험조리 후 식단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Q. 근무 중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이 있나요?
대부분 다른 곳에는 식사 후에 "잘 먹었다", "맛있었다"고 얘기를 해 주시는 분들이 친한 사람들 외에는 사실 많지 않아요. 식사를 마치고 잘 드셨다는 말씀을 해 주 실 때가 가장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이죠. 특히, 이번에 한통속에 저희 식당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더 보람차고 어깨가 으쓱^^ 해 지는 것 같아요.
Q. 울산공장 직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직원분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식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부탁 드리며, 늘 맛있게 식사해 주시는 한화케미칼 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 배식하는 모습
놓치면 아쉬운 #점심필수메뉴
▲ 사내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한화케미칼 직원들
무더운 여름철에는 기온이 40도까지 육박하는데요, 공장이 많은 울산 석유화학 공단은 기온이 배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보양식과 시원한 메뉴들이 번갈아 나오며 마음마저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오색찬란한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로 생기를 불어넣어 주신답니다. 영양과 맛, 그리고 기분까지 고려한 울산공장의 특별메뉴를 소개할게요.
1. 삼계탕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 때는 더위로 인해 체력과 더불어 식욕까지 잃는 직원들을 위해서 인삼을 넣어 푹 고아 먹는 한국 전통 보양식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푹 고아서 우러난 진한 육수가 일품이었는데요, 시원한 깍두기나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쌓였던 피로가 싹 가시고 몸에 힘이 절로 난답니다.
2. 뿌리채소밥
색감도 좋고 영양도 좋은 뿌리채소밥도 한 그릇. 우엉, 연근, 고구마,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지은 밥으로 섬유질과 비타민 A, B, C, 칼슘,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밥 위에 양념장을 살포시 올려서 비벼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사진만 봐도 알록달록한 모습에 뚝 떨어졌던 식욕까지 되살아 나는 기분이죠?
이 외에도 칼로리가 적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는 우뭇콩국, 돈육고추장비빔밥, 새우살계란찜, 간장마늘통닭, 쌀국수야채무침, 오양장육 등 다양한 메뉴로 중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식부터 색다른 퓨전 요리까지! 매일 메뉴가 특별하고 맛있다 보니 하루중에 점심시간이 가장 기대가 되고 즐겁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업무를 할 힘이 저도 모르게 불끈 솟아나기도 하고요!^^
또 다른 재미 #다양한 후식
▲ 시원한 수박화채(左)와 레몬아이스티(右)
메인 메뉴에 결코 뒤지지 않는 후식들. 밥 배, 후식 배 따로 있는 건 다들 아시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서 만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화채. 수박은 몸을 차갑게 하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컵에 먹고 싶은 양 만큼 퍼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물론 점심시간 동안은 무제한 제공한답니다. 이 외에도 미숫가루, 레몬아이스티, 자몽 에이드 등 시원한 음료가 제공되며 '핫도그'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후식 중 하나랍니다.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광의 주역들!
▲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영양사와 조리사 분들
고마움을 그저 마음속에서만 간직하지 않고 솔직하게 감사 인사를 전달하는 울산공장 직원들과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더 맛나고 건강한 점심을 약속하는 영양사! 서로 믿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 더욱 맛있고 배부른 한 끼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식사 후 “잘 먹었습니다” 혹은 “맛있습니다” 감사 인사를 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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