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연말 하면 생각나는 것은?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크리스마스, 눈, 성탄,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요. 그중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에 양말 속 선물을 놓고 가는 기적 같은 산타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에는 추운 겨울 빨간 옷을 입고 굴뚝을 타고 오는 산타 할아버지가 아닌, 무더운 여름 오렌지 옷을 입은 일명 '오렌지 산타'라고 불리는 산타들이 있답니다. 어떤 산타인지 의아해 하실 여러분을 위해, 한 여름 나타난 한화케미칼의 '오렌지 산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케미칼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렌지 산타 원정대'는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여름과 겨울을 나기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때 한화케미칼의 심볼인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산타클로스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오렌지 산타 원정대'라고 불린답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된 올해 7월 17일 어김없이 한화케미칼의 오렌지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한화케미칼 임직원 20여 명이 오렌지색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용산구 일대 저소득층, 고령의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어요. 오렌지 산타 원정대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선풍기와 모시 속옷 등 여름을 나기 위한 선물을 증정했답니다.
우리가 흔히 겨울에만 연탄 나르기 등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도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을 직접 행하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보훈 가족들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하신 고령자분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예우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한화케미칼과 서울지방보훈청이 함께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었습니다.
오렌지 산타 원정대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활동하는데요. 작년 겨울에는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12월,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은 또다시 산타로 변신해 소외 당한 이웃 분들에게 차가운 겨울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도록 온정을 나눠주는 활동을 했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 함께 트리도 꾸미고, 선물 포장도 함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어요.
복지관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서 트리의 뼈대를 새우는 것부터 함께하며 기본 장식 그리고 마무리까지 하고 나니 어느새 더욱더 돈독해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보통의 봉사활 이라고 하면 단순히 '주는 것'이라는 의미가 강하기 마련인데 한화케미칼의 '오렌지 산타 원정대'는 주는 것을 넘어서서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가 물씬 느껴지네요.
다 함께 만든 트리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은 어느새 카드에 저마다의 소망을 적으며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하고 있었습니다.또한, 오렌지 산타 원정대는 미리 사전에 선물을 받은 대상자분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파악을 해서 최대한 반영이 되도록 준비하는 섬세한 또한 보였는데요. 저마다 필요한 물건이 다른 것을 고려하는 센스까지 가진 오렌지 산타 원정대가 벌써 보고 싶네요.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저마다 어린 시절의 산타클로스를 떠올리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추억을 떠올릴 산타클로스가 없는 분들조차 우리 주위에 참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텐데요. 무더운 여름 그리고 가슴까지 시려지는 겨울, 한화케미칼의 오렌지 산타 원정대가 그러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나타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한화케미칼 오렌지 산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를 기다리던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