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현재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지금처럼 산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요?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요?
간디는 ‘인도가 영국처럼 살려면 여섯 개의 지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환경보호의 개념도 없던 시절에 이런 말씀을 했다니 대단한 선견지명이네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지를 알아보는 생태발자국 측정 퀴즈가 있길래 풀어보았습니다.
수입, 집의 크기, 교통수단, 음식습관, 에너지절약 습관, 소비생활 등 27개의 질문에 답을 하니 저의 라이프스타일대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산다고 가정했을 때 2.5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나오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현재 본인이 얼마나 많은 생태발자국을 남기면서 살아가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소에 발자국이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를 초래한 주된 요인은 이산화탄소입니다. 인간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이라고 합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움직일 때 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다고 하여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답니다.
사실 탄소발자국은 필요한 자원을 토지로 환산한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을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개념입니다. 차이라면 생태발자국은 면적 단위로 표시하지만 탄소발자국은 kg 단위로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탄소배출량 감축운동은 기업과 개인이 함께 노력해서 발자국을 덜 남기자는 말인거죠.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한 프로젝트, CDP
CDP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약자입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에 대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저탄소경영 수준을 향상시키는 전세계적인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금융기관은 왜 탄소감축에 관심이 많을까?
기후변화가 금융기관의 투자수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이노베스트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투자 수익이 6.6%나 차이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의 경우도 기후변화를 고려한 채권지수인 JENI Carbon Index를 발표할 정도로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탄소감축을 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아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거죠.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기관의 노력 중에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활동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입니다.
적극적으로 탄소감축을 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아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거죠.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기관의 노력 중에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활동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입니다.
CDP는 2000년에 유럽을 중심으로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기업들에게 온실가스와 관련된 목표와 전략, 배출량 등을 묻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백 개의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참여하여 매년 유수의 기업들에게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금융기관의 투자수익을 높이기 위해서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 것인데요, 매년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지구 환경을 위한 더 없이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도 시원~하게 공개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CDP가 공동으로 한국의 금융기관들과 KOSPI 50 기업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금융기관은 기업들의 리스크 정보를 통해 보다 나은 투자수익을 올리고 기업들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내는 상호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은 2009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함으로써 저탄소 경영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한화그룹의 경우도,는 올해 그룹차원의 CDP 참여를 하여 공개요구를 받지 않는 계열사까지 포함한하여 한화그룹 전체의 탄소정보를 공개했는데요, 법인 단위가 아닌 그룹 차원의 시행은 전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며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인 10월 26일, CDP한국위원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어요. 한화케미칼은 국내 CDP 시행 초기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Carbon Management Industry (원자재부문) 우수 기업 수상하였습니다.
* 수상기준: CDLI(Carbon Disclosure Leader Index _ Global 공통 평가지표) 70점 이상 기업 중 부문별 상위 3개 기업.
금번 수상은 한화케미칼의 기후변화 Issue 대한 Risk Management 능력 및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있어 Global Top Class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꾸준한 정보 공개로 저탄소 경영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탄소감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상관 없이 결국 지구는 하나밖에 없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