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대한 기대와 꿈,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입사하는 신입사원. 학교를 떠나 새로운 영역으로 첫 발을 내딛는만큼 사회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은데요. 저는 2013년 6월 24일에 첫 입사를 했답니다. 첫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소의 분위기는 어떤지, 대전에 볼거리, 먹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등 많은 것들이 궁금했어요. 저 말고도 모든 신입사원들이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닐거라 생각되는데요.
* 신입사원이 진짜 궁금한 것 7가지 *
1. 상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2. 남자가 많은 분야다 보니 남자동기들에 비해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사용하는
‘~까? ~다’ 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3. 이메일이나 온라인 보고에 대한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4. 월급을 받기 시작하니 이제 재테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재테크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알려주세요.
5. 설이나 추석 연휴 중 어니 시점에, 어떤 직급의 상사까지 인사를 드려야 하나요?
6. 신입사원으로서 경력 관리 등 장기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7. 선후배 등 직장동료들과 어느 정도까지 사생활을 공유해야 할까요?
(출처: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0&contents_id=23204)
저와 같이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한화케미칼에는 '버디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답니다. '버디(buddy)'는 친구, 형제, 동포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요. 즉, 한화케미칼의 선배들이 12주 동안 신입사원의 친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랍니다. 한화케미칼을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던 버디 프로그램의 12주간의 경험을 여러분께 소개드릴께요.
<버디와 함께하는 문화생활의 장점>
- 함께 본 연극이나 영화 등을 화제로 하여 어색하지 않은 대화의 시작이 가능합니다.
- 버디를 시작으로 기회가 되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함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사이가 돈독해지고, 기분 좋은 기억을 갖게 됩니다.
1. 연극보기
대전에는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우연히 타이밍이 잘 맞아서 선배와 '작업의 정석' 이라는 연극을 봤어요. 많이 웃고,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배우들과 인증샷을 찍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연극을 기다리는 동안 ‘은행동(대전의 시내)’을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을 즐겼어요. 선배와 함께한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수다스러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
2. 영화관람
대전에는 영화관이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제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는 선배와 함께한 영화랍니다. ‘밤의 여왕’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서로 이야기했어요. 식사를 하면서 ‘하반기 입사자, 종교, 같은 팀 ‘등의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3. 미술관
대전 ‘비바 아트센터’ 1층에는 빵집과 카페,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3층은 아트 갤러리가 있어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주 멋진 곳이에요. 대전에 이렇게 럭셔리한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버디 프로그램' 덕분이었죠. 분위기 있게 선배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아트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누렸답니다 .
<버디와 함께하는 맛집 탐방의 장점>
-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분위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나중에 대전을 방문한 친구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지원금 안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버디들과 방문하는 음식점은 ‘브런치 집, 삼겹살, 회, 곤드레나물 밥, 샤브샤브, 갈비, 레스토랑, 닭갈비’등 매우 다양해요.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보내면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신입사원으로서 궁금한 것, 센터나 연구소 또는 한화케미칼의 분위기, 월급 관리 등의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먹는 게 남는거라고 하지요.^^ 정말 몸도 맘도 남는 게 많은 식사 시간었어요!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버디 활동의 장점>
- 다양한 주제로 풍성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을 알아 갈 수 있습니다.
- 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타 센터, 타 기수, 타 팀의 분위기도 알 수 있습니다.
1. 28기 연구원 소개하기
28기 동기와 함께 버디 활동을 하면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아요. 나의 버디에게 동기 신입사원을 소개할 수 있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지요. 그리고 선배가 조언해 주시는 좋은 말씀을 같이 들을 수 있으니 동기들과의 우애도 돈독해진답니다.
2. 버디 조인하기
타 센터의 버디 활동과 날짜를 맞춰서 같이 활동을 하면 나의 동기에게 나의 버디를 소개해주고, 동기로부터 타 센터의 선배님을 소개 받는 시간이 된답니다. 모인 인원도 적당해서 더 깊이 있게 대화가 가능해요. 분위기도 아늑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3. 타 팀과의 모임
같은 센터라고 해도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버디의 힘으로 타 팀 선배들과 함께 식사하는 기회는 우리 센터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같은 센터의 선배님들을 깊이 알아 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4. 함께 즐기는 스포츠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버디와 둘이서 스포츠를 즐기기엔 즐거움이 부족하지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 탁구 경기, 스크린 골프, 볼링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친해질 수 있어요. 운동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가까워 질 수 있어요.
버디 활동 후에는 간단하게 '버디 일지'와 '비용 사용 예산서'를 작성하는데요, 위 사진은 제가 연극을 보던 날 작성한 버디 일지에요. 간단하게 버디와 함께 한 일, 느낀 점을 쓰면 되는데요. 본인이 느꼈던 것을 쓰다 보면 시간을 내준 버디 선배님께 감사하게 되고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본사, 울산, 여수 그리도 대전 연구소에서의 버디 활동을 보면서 좋은 활동은 참고할 수 있어요.
사회에서는 1:1로 서로 대화하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화케미칼의 좋은 제도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게 선배님들과 데이트 하는 시간이었어요. 이번에 새로 신입사원이 될 여러분들도 한화케미칼의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뜻 깊고 즐거운 신입사원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