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신입사원 생활! 업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조직의 구성원들, 팀원들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할 수 있지요. 선배들과 친해지면 업무도 배우고, 회사 생활의 깨알 즐거움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갓 입사해 아직 조직의 분위기도 잘 모르겠고, 선배들은 한없이 높아 보이기만 하는 신입사원들을 위해 한화케미칼이 지원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를 소개드릴께요.
'멘토링'이란 사전적으로,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1:1로 전담하여 구성원(멘티:Mentee)을 지도, 코치,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 성장시키는 활동을 의미해요. 쉽게 말해, 매 주 한 명의 선배사원이 멘토 혹은 버디가 되어 신입사원과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어색했던 멘토링 활동들이 최근에는 점점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색 멘토링 활동들이 있는지, 그리고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사주카페 멘토링중인 A사원과 선배사원
2013년 하반기에 입사한 파릇파릇한 A사원. 밥 먹고 차 마시는 뻔한 활동은 싫다! ‘선배사원과 함께한 사주카페 나들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Q. 디저트카페, 애견카페도 아니고 사주카페라니! 사주카페를 고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업부에 여자 선배들은 꽤 있지만 저랑 직급 차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이 많아서 제일 첫 멘토링으로, 편할 것 같은 또래 선배와 하기로 했어요.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활동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됐고 마침 신년도 다가오고 이사 계획도 있어서 사주카페를 제안하게 됐죠. 다행히 흔쾌히 가자고 해주셔서 퇴근 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Q. 멘토링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셨나요?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도도해 보이는? 선배와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사주를 보면서 서로에 대해 이것 저것 알 수 있었어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사주를 보니 의외로 선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고, 뭔가 비밀을 공유한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친해진 것 같아요.
2012년에 입사해 어느덧 후배가 생긴 B사원. 바쁜 직장인들의 일상에 꼭 맞는 멘토링 활동을 준비했다! ‘팀원들과 다같이 즐기는 오락 게임’ 활동을 소개합니다.
Q. 오락실 멘토링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아시다시피 직장인들의 하루 중 유일한! 해방구는 바로 점심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거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달콤한 휴식을 청하기도 하죠. 퇴근 후 멘토링 활동보다는 부담이 적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락실 멘토링을 선택했습니다. 식사를 빨리 마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팀원들과 농구 게임, 총 싸움 등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보니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Q. 다시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멘토링을 한다면 어떤 이색 멘토링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신입사원 멘토링을 할 때, 연구소 동기 중 하나가 선배사원과 사진 출사를 다녀왔더라고요. 두 분이 취미생활도 같고, 서로 찍은 사진 공유도 하며 친분을 쌓는 것을 보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서울 시내에도 경복궁, 창경궁과 같이 가볍게 출사 다녀오기 좋은 곳들도 많으니 조만간 DSLR을 사서 자체 멘토링을 해볼 생각입니다!
2011년에 입사한, 지금은 다소 파릇파릇함이 사라진 C매니저! 선배사원의 가장 은밀한 공간까지 속속들이 살펴본 멘토링 활동의 끝, ‘가정 방문’ 멘토링 활동을 소개합니다.
Q. 집들이 빼고는 회사 동료의 가정 방문이 쉽지 않을텐데, 선배사원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나요?
사실 그 시절 저의 멘토 선배님이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신혼이셨는데도 불구하고 후배의 멘토링 활동을 위해 흔쾌히 집까지 초대해 주셨습니다. 사실 선배님보다도 형수님께 감사하고 죄송했던 것 같아요. 그냥 초대만 해주셔도 감사한데 맛있는 음식까지 대접해 주셔서 더욱 잊지 못할 멘토링이 되었습니다. 선배님의 어린 시절 앨범을 보니까 더 친근함이 느껴지더라고요.
Q. 어느덧 멘티에서 멘토의 입장이 되셨는데, 후배사원과 함께하고 싶은 이색 멘토링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요즘 기타를 배우는 데 심취해 있는데요. 다섯 시 칼퇴근 후 한강을 바라보며 치맥 + 기타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직장인들은 다 회사 일에 찌들어 팍팍한 생활을 할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한강과 기타만 있으면 낭만적인 회사원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치맥과 함께라면 더욱 완벽한 멘토링이 완성되겠죠?
이상 세 분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화케미칼의 멘토링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멘티에서 멘토로 변화하는 사원들! 본인이 받은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신입사원에게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였는데요, DSLR과 기타를 가지고 함께 한강으로 나갈 한화케미칼의 신입사원들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