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음식으로 선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미역국입니다!! 미역국이야 즉석국으로 찾을 수 있고, 찜질방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지만, 결국 감동은 작은 것에서 더 애틋하게 오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아내가 생일날 아침 눈을 떴는데, 식탁에 남편이 정성으로 끓인 미역국이 놓여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을 하며 오늘은 아내를 위한, 아내에게 사랑받기 위한, 사랑의 요리 레시피를 살짝 공개합니다!! 특히, 제가 남자분들이 요리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준비물 (2인 1끼용): 미역 2인분, 한우 양지 150g, 소금,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 주의사항: 여러분 1등급 이상 한우로 쓰세요. 일년에 요리 몇번 안하시잖아요~ 맛이 확실히 차이납니다. ^^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1. 미역을 물에 1시간정도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한다.
이거 조그맣지만 20인분이라고 써있죠? 위의 준비물 사진 정도만 해도 2인분은 충분히 나온답니다.
2. 한우를 살짝 볶은 후 미역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냄비에 참기름 크게 한 두 스푼을 두르시고 한우를 미디움레어 정도로만 살짝 볶아주세요. 색이 안 예쁘니 절대 태우지 마세요~ >.< 그러고선 미역을 투척하시고 약 1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3.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20분 이상 푹 끓인다.
물을 붓고 주시면 되는데 20분이면 물이 약간 줄어드니까 준비된 미역보다 조금 더 물을 부어서 푸욱! 끓여 주세요.
4. 간장1숟갈, 다진 마늘 1/2 숟갈과 소금 약간으로 간하기
다 끓었으니 이제 간을 해야지요~ 중요한 포인트! 간장을 처음부터 미리 넣고 끓이시면 맛이 먼가 텁텁해요. 꼭 거의 다 익었을 때 투하하는 것 잊지 마세요. 간장은 국간장이 좋긴 하지만 그냥 간장 써도 맛있더라고요. 간장은 1~2숟갈 이상 넣지 마시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하시길!
5. 3분정도 더 끓이면 완성!
약 3분~5분 정도 더 끓이시면 한우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한 미역국 완성! 어떤가요? 좀 맛있어 보이시나요? (전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를 좀 더 넣었더니 색이 좀 더 진합니다 ^^) 아내 혹은 아이의 생일날, 직장일로 너무 너무 바쁘시겠지만 잠시만 시간을 내셔서 간단하지만 특별한 요리로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신랑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이상 요리로 아내에게 사랑받는 유부남 박 매니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