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더 나은 미래로 내일을 바꾸기 위해 기존의 룰을 뒤집고 대담한 목표를 세우며 익숙한 방식을 바꾸고 혁신적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만의 "GREAT CHALLENGER"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에서 국내 최초 CPVC 개발 및 생산을 완성시킨 성공스토리
케미칼 레인저 두번째편, CPVC 이야기 엔지니어 편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울산 PVC생산팀 CPVC 엔지니어 이윤택 프로입니다.
저는 2013년 1월에 입사해서 약 10년 동안 PVC생산1팀, CPVC 프로젝트, 울산 기술기획팀을 거쳐왔고, 현재는 PVC생산2팀에서 EPS공정 및 CPVC공정 조업과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과 시간에는 업무로, 퇴근 후엔 26개월 딸 육아로 잠들 때 빼고는 휴식 시간이 허락되지 않은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든 사이에 혹시나 공정실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는지 확인하는게 일과의 시작이다 보니, 출근 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 중인 공정이 지난 밤 사이 아무 트러블 없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늘도 안전 조업을 위해 다짐하면서 배웅해주는 딸 아이와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PVC공정 조업과장으로서 CPVC 생산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공정 내 크고 작은 Trouble shooting을 비롯해 현장 작업 환경 개선 및 안전 관리, 운전원 노무 관리,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상세 설계, 시운전, 상업화 단계를 거쳐왔고 올 해는 엔지니어실과 협업하여 CPVC 증산 공사까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루 스케줄은 출근하면 전날 공정 특이 사항은 없었는지 Trend로 사전 파악하고, 공정실에서 그 외 특이 사항을 확인 후 금일 작업 사항 중 변경 사항은 없는지, 작업 전 안전 조치 현황을 체크 및 작업 허가를 하며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 이후엔 공정 내 작업자가 안전 사항을 준수하는지 수시로 관리 감독하면서 현장에서의 설비는 문제가 없는지 패트롤하고, 사무실에 들어오면 공정 제안들을 검토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개선 사항 진척도를 체크합니다. 그 외에도 공정 운전원 근무 중 불편 사항, 개인 애로 사항 등을 수렴해서 공정, 작업 환경, 노무 관련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합니다.
CPVC 프로젝트 때부터 현재 상업 생산까지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1년 반에 걸친 프로젝트 공사가 끝나고 첫 시운전 당시 같은 프로젝트 팀원이었던 중합기술연구센터 선배 PL님께서 CPVC 첫 생산 제품을 작은 병에 담아 나눠 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내 최초 CPVC 시생산품”이라고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팀원 선배들과 그 동안 고생했던 것들을 보상 받은 것 같은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CPVC는 PVC에 염소화 반응을 함으로써 PVC 대비 기계적 특성이나 내열성, 난연성 등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서 소방용, 온수용 등에 주로 사용되고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찾기 위한 추가 용도 개발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정 운전 측면에서는 UV Lamp 광원을 개시제로 활용함으로써 위험물 취급에 대한 Risk가 없고, 운전 압력이 낮아 PVC 생산 공정 대비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 Batch마다 반응 특성과 품질 편차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CPVC는 PVC 대비 내구성이 우수하여 단위 시간 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올 해 4월에 MOU 체결된 “Bio-Balanced PVC” Base Resin을 바탕으로 CPVC를 생산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엔지니어 직무를 선택한 이유와 장점은?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PVC를 생산함으로써 축적된 기술력과, CA – VCM – PVC- CPVC 수직 계열화로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업무로는 생산 관리에 국한되지않고 환경, 안전, 품질, 원가 관리 등 공정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충분히 제공됨으로써 본인 역량에 따라 Generalist와 Specialist로서의 Career Path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Trouble Shooting을 통해 경험을 습득하고 스스로 정립한 논리를 바탕으로 공정 개선의 최전선에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업무에서 필요한 업무역량 또는 도움되는 경험이나 지식은 무엇인가요?
Engineering이란 Science와 Economy가 합쳐진 개념이라고 저 스스로 정의하는데
엔지니어는 모든 개선 활동에서 Cost, 즉 원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공학적 지식과 더불어 경제적 지식도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전공 지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선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수학적으로 증명해서 내 것으로 만든 다음 활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스스로 세운 좌우명이 있는데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거리를 찾고,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 입니다.
어떠한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우선 정해진 절차와 보고 체계를 따르고 스스로 자책하거나 핑계거리를 찾기보다는 어떻게든지 방법을 먼저 찾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문제 해결 후에도 발생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또 다시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모든 일을 저 혼자 헤쳐나갈 수 없기 때문에 선후배 동료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4. 해당 직무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도 엔지니어 직무 서류 면접 심사와 대면 면접관을 했었는데 지원자 분들에게 아쉬웠던 점은 지원 회사에 대해서는 열심히 스터디 해오셨지만 이력서에 적힌 기본 정보 외 지원자 본인이 어떤 특성을 가진 인재인지, 이 회사에 왜 필요한 존재인지 어필하는 것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학점이 높거나 자격증이 많은 것보다는 지금까지 여러 상황에서 선택을 함으로써 그려온 각자의 인생을 되새겨 보면서 나는 어떤 강점을 지닌 사람인지 깨닫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한화솔루션은 XXXXX 이다!
저에게 한화솔루션은 공생 관계입니다.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과 저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으로 한화솔루션은 저에게 기회와 기반을 제공해주고, 저는 그에 상응하도록 안정적인 조업과 개선을 통한 성과로 답함으로써 공생 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나아갈 미래가 보장된 회사로,
그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엔지니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시장을 이끌 CPVC 두두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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