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화케미칼 Chemicaldream을 방문해주시는 Dreamer 분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와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릴께요.
A. 안녕하십니까?
2009년 하반기 공채에 합격하여, 2010년 상반기에 입사한 조창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PVC 생산공장인 울산공장 PVC생산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담당업무는 생산관리로, Project 관리, 제품 생산 Schedule관리, 설비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일반인은 잘 모르는 석유화학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한화케미칼이라는 회사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A.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석유화학 산업과 그 전망' 이란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 까지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의 차이가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화학공학 관련 산업에 문외한이었던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석유화학 산업에 매료되었습니다.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물건 대부분의 원재료가 석유화학 산업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석유화학 산업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지금 이렇게까지 윤택해질 수 있었다는 것은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이 모른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석유화학 산업을 알게 되면서 석유화학 산업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수많은 석유화학회사 중 한화케미칼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타 회사보다 크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 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회사의 비전을 높게 보았기에 한화케미칼로 최종 목표를 설정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정말 석유화학 산업의 매력에 빠지신거 같은데요. 그토록 원하던 분야로의 입사성공을 위해 준비도 철저히 하셨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사실 입사 성공비결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력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입사의 가장 첫 관문인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 하기 위해 선배들에게 Feedback을 10번 이상 받으며 가장 잘 다듬어진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한 명의 선배가 아닌 3명 이상의 선배에게 Feedback을 받으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서류 합격 후 진행되는 인적성 검사를 위해 Study Group을 만들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스스로가 고쳐야 할부분에 대한 것을 인식하여 바꿔나갈 수 있었습니다.
입사의 최종 관문인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약 300Page 분량의 면접 예상 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 준비에만 1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하였고, 그만큼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기에 바늘구멍이라 불리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인성이 아닌, 노력하는 근성이 저를 취업이란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Q.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준비하셨군요. 정말 한화케미칼만을 위한 준비된 인재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면접과정 중에 지각하신 적이 있으시다구요. 어떻게 실수를 만회하셨나요?
A. 저는 1차 면접에서 지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학교 시험으로 인해 인사팀에 연락하여 면접 순서를 변경하였는데, 시간을 착각하여 무려 20분이나 지각을 했습니다.
부랴부랴 면접을 볼 수 있었지만, 당연히 탈락 할 줄 알았습니다. 1차 결과가 발표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홈페이지에서 제 이름을 넣고 확인했을때 '합격'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잘못 입력된 줄 알고 몇 번을 더 확인 했는데 '합격'이란 글자가 정확하게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합격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인사팀 선배에게 여쭤보니, 지각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각했다는 잘못을 인정하며 정중하게 사과한 태도가 오히려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 당시에 정중한 사과 없이, 잘못에 대한 인정 없이 면접을 봤더라면 합격은 꿈도 꾸지 못했을겁니다.
여러분도 면접장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면, 부정하지 말고 실수를 인정하여 정중하게 사과하신다면. 실수가 오히려 여러분에게 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면접 시 지각이라 상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진정성 있는 태도가 면접 합격의 지름길이었군요. 올바른 성품만큼 본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체력과 친화력입니다.
첫번째인 체력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하였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약 10년간 검도를 수련하였고, 고등학교 이후로 스키를 접하게 되어,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는 등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인해 체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쌓아놓은 체력으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친화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친화력을 얻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서슴없이 대화하고 친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친화력 좋은 사람들과 매일 붙어다니며 저도 친화력 높은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친화력이 생기게 되니 낯을 가리지 않고,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감 있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런 결과로 많은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차곡차곡 쌓아온 친화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화력으로 인하여 몇 몇 모임의 장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Q. 올바른 성품과 친화력 그리고 파워까지 한화케미칼에서 눈독 들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길 원하는 후배들과 앞으로의 회사 생활의 각오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A.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한화케미칼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회사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똑 같은 노력을 한다면 취업이라는 관문은 더욱 좁아지고 힘들어질 것입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분야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찾아내어,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채워 나가면서 입사 준비를 꾸준히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는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최고의 회사인 한화케미칼 입사라는 목표를 노력을 통해 이루었듯, 후배님들 또한 노력을 통해 자신이 목표한 회사에 입사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취업 준비생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