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시작하면, 학생 때와 달리 많이 참석하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경조사인데요. 김한화씨 역시 회사에 다니며, 많은 경조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조사 매너를 습득해 발 빠르게 대처하기만, 처음 가게 된 거래처 문상 자리에서 조문 매너를 습득하지 못해 주변 사람을 따라 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T.O.P 직장인을 꿈꾸는 김한화씨가 경험을 바탕으로 T.P.O에 맞는 경조사 매너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밥만 먹고 가는 건 NO! #결혼식
1. 예식장은 예식 시작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방문록에 이름을 기입 후 준비된 축의금이 있다면 신랑 또는 신부측 접수처에 인사말을 하고 건넵니다.
2. 신랑 또는 신부에게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예식 시작 10분 전에는 착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급한 사정이 없다면 도중에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3. 예식이 끝난 후, 간단한 축하 인사를 나누고 친분이 깊다면 사진 촬영도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병문안
1.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방문 인원은 2~3명이 적당하며, 면회시간은 30분 이내로 합니다.
2. 병문안 시, 다른 분들과 함께 병실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선물은 부피가 크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알고 들어가자! #조문
1. 조문을 가기 전에 상주의 이름과 종교는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밝거나 튀는 색상은 지양하고 어두운색의 의상으로 준비합니다.
2. 분향소에 들어가 상주와 가볍게 묵례를 하고
기독교와 천주교의 경우: 영정 앞에 헌화를 놓되, 헌화 꽃송이는 고인을 향하게 한 후 뒤로 물러서서 잠시 묵념합니다. 그 후 상주와 맞인사를 한 후 분향소를 나옵니다.
불교의 경우: 꽂혀있는 향이 세 개 이하인 경우 향을 피우는데, 불은 붙인 후 흔들어서 끄지 않고 손부채로 끈 후 향로에 놓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오른손이 위로 가는 자세로 두 번 반 절을 한 후 잠시 묵념을 드리고 상주와 맞절한 후 분향소를 나옵니다.
기쁜 일은 축하해주고, 슬픈 일은 위로해주기 위해 달려간 자리, 그런데 작은 실수 하나가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혹시 갑자기 경조사에 참석하게 된다면, 앞에서 알려드린 경조사 매너를 기억하셨다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 매너모드 다음 시간에는 애매하게 마주쳤을 때, 스마트한 직장인이라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사 매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