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은 삼일운동 99주년 되는 해이며, 대한민국 독립 7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삼일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인데요.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기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일절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의 흔적 #삼일운동 유적지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선언식을 진행 후 파고다공원에서 정재용이 독립선언서 낭독하고 만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만세운동 동참하였으며, 밤 7시경 도심부 집회는 종료되었으나 서울 외곽으로 시위는 확산되었습니다.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 사진출저: 국내 독립운동·국가수호 사적지, http://sajeok.i815.or.kr
1. 상춘원(常春園)
상춘원 터는 일제 강점기 천도교 소유의 상춘원(常春園)이 있던 곳입니다. 1919년 1월 손병희(孫秉熙)를 비롯한 천도교 지도부가 이곳에서 3·1 운동을 계획했습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72
2. 천도교 본당
천도교 본당은 항일운동의 거점이며, 독립선언서를 보관 배부하던 곳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3. 보성사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와 <조선독립신문> 1호를 비밀리에 인쇄한 천도교의 보성사가 있던 곳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4. 태화관
현재 태화관은 사라졌지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29 (인사동 태화빌딩)
5. 파고다 공원
우리에게도 익숙한 파고다 공원은 수천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99 (종로2가 탑골공원)
찾아보자! #삼일절 기념행사
▲ 출처: 독립기념관, https://www.i815.or.kr
1. 독립기념관_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 모여라
일시: 2018. 3. 1.(목) 10:00~
장소: 겨레의 집, 겨레의 큰 마당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내용: 공연행사, 국가상징체험프로그램,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나라사랑운동본부 걷기대회 등
기타: 3·1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가할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 선착순 모집 중!
▶참가신청: http://bit.ly/2sJtry8
▲ 출처: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http://www.sscmc.or.kr
2.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제99주년 3・1절 기념 '1919! 그날의 함성' 체험행사
일시: 2018. 3. 1.(목) 12:00 ~ 17:00
장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내 지정 부스
내용: 안성 3・1운동기념관 가방 만등기 등 10개 부스, 전통무예 택견 공연, 독립운동 OX퀴즈, 독립만세 크게 외치기 등
■ 3・1독립만세운동 거리행진
일시: 2018. 3. 1(목) 10:45 ~ 11:00
장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앞 ~ 독립문
참가방법: 경내에서 태극기 수령(유료: 2,000원) 후 참가
▶체험행사 안내: http://bit.ly/2FmtNx2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빛나는 #항일영화
1. 암살(Assassination), 139분, 2015년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안옥윤), 이정재(염석진), 하정우(하와이피스톨), 조진웅(속사포) 등
등급: 15세 관람가
관람객 평점: ★★★★☆ 9.10
줄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투입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친일파를 찾아 암살작전을 실행한다.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안피스톨(하정우)이 암살단의 뒤를 쫓으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2. 밀정(The Age of Shadows), 140분, 2016년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이정출), 공유(김우진) 등
등급: 15세 관람가
관람객 평점: ★★★★☆ 8.57
줄거리: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는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파헤치라는 특명으로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서서히 가까워진다.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작전을 진행하고, 일본경찰은 의열단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3. 박열(Anarchist from Colony), 129분, 2017년
감독: 이준익
출연: 이제훈(박열), 최희서(후미코) 등
등급: 12세 관람가
관람객: ★★★★☆ 8.48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 내각은 항일운동을 하던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 하는 박해와 멸시 속에서도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옛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삼일절은 단순히 쉬는 날로 기억하지 말고, 삼일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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