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며 미래 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집중하여 ‘젊은 한화’를 만들겠다 강조한 바 있는데요.
이에 맞춰 한화케미칼도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젊은 한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PO/PVC/CA 사업부의 젊은 리더 세 분을 모시고, 입사했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화케미칼의 변화와 성장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
#한화케미칼 그때 그시절
Q. 세 분 모두 2000년에 입사하셨는데요. IMF를 막 벗어난 2000년, 그 때 그 시절의 #한화케미칼은 어땠었나요?
한승희 그 당시 구조조정에 대해서 <마취 없는 폐 수술>이라고 말씀하셨던 회장님의 말씀처럼 IMF를 막 벗어나던 그 시기에는 조직 분위기도 굉장히 경직되고, 소심하고, 조심하는 분위기였어요. 지금의 경쟁률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2000년 입사 당시에는 IMF 이후 대규모 채용이 오랜만의 일이어서 경쟁률이 굉장히 높았던 때였어요.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하여 배치함으로써 내부의 경직되어 있던 분위기를 보다 열정적이고 활기차게 바꿔보려는 조직 차원의 노력이 있었던 시기에요.
김준석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었어요. 첫째는, 격주 토요일 근무였어요, 지금은 주 5일제로 바뀌어서 토요일 근무가 상상이 안되지만 주 6일이 일반적이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격주로 쉬는 회사가 많지 않았어요. 두 번째로, 층별로 휴게실과 흡연실이 있었어요. 2000년대 중반쯤 전 임직원이 모두 금연서약을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적이 있었네요. 한화케미칼은 그때나 지금이나 지속적으로 조직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허성민 IMF 상황은 어땠을지 다들 짐작하실 거고, 실제로도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어요. 지금은 3,300억 영업이익을 내는 PO사업부지만, 그 때는 마이너스였던 상태였거든요. 우리가 생존하지 못하면 한화케미칼이 진행하는 다른 신사업들의 불꽃도 꺼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시기였어요.
매일 아침회의를 통해 판매량, 단가, 영업이익 등에 대해서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영업을 나가면 우리만큼 심각한 상황을 버텨내고 있는 거래처를 보면서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던 시기였죠.업무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동료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그 때의 밤문화(서로 위로하며 대포한잔 먹는)는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동료와의 소통이 매우 잘 될 수 밖에 없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Q. 한화케미칼이 젊어지고 있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한승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느낄 때요. 경쟁적인 사회분위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잊기 쉽지만, 하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던 것이 최선이었던 경우가 많았던 거 같아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그런 노력의 일환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이루고 다시 야무지고 독하고 끈기있게 업무에 집중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수/금 정시퇴근 제도 같이요
김준석 저 자신이 변하고 있을 때죠…과거와 현재의 조직분위기를 비교해 봤을 때 많은 차이를 느끼죠. 과거에는 팀장이 원톱이 되어서 조직을 끌고 갔다면 현재는 팀원(후배)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책임감을 갖게 하죠. 그래서 예전보다 소통하는 조직이 되어 가고 있다고 느껴요. 최근에 진행한 비전내재화 과정도, 같은 맥락인 거 같아요. 비전달성을 위해 야독끈의 사례를 공유하고, 심리적/물리적 거리가 멀었던 조직원들을 소통하게 하는 좋은 교육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허성민 예전에는 회식이라고 하면 술만 먹었는데 이제는 회식이 아니라 외식을 하는 문화로 바뀐 거 같아요 머리 아픈 업무의 연장선이 아니라 가고자 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술이 아닌 문화를 나누고 감성을 공유하는 그런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화법에서도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업무를 할 때 과거에는 지시였다고 하면, 지금은 대화로 풀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젊어지고 있구나, 변화하고 있구나’ 하고 느껴요
#한화케미칼의 미래
▲ 왼쪽부터 PO사업부 특화영업팀 허성민 팀장, PVC 사업부 CPVC팀 김준석 팀장, CA사업부 CA해외영업팀 한승희 팀장
Q. 앞으로 어떤 #한화케미칼을 만들어 가실 예정이신가요?
한승희 열정을 기반으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동시에 매너도 갖춘, 그런 세련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준석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애정이 많으면 열정도 생기고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요.
허성민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는 격의 없지만 예(禮)는 아는 그런 소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케미칼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서 젊은 리더 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선도 화학기업(Be Creative & Competitive toward a Chemical Leader)'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화케미칼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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