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에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틀어진 시원한 실내 공간에 앉아 창밖에 내리쬐는 햇볕을 보는 것만으로 더위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실내가 답답해도 창문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덥다 보니 무조건 시원한 것만 찾아다니게 됩니다. 시원한 카페, 음식, 디저트는 물론 심지어 시원한 색상의 아이템만 고집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올여름 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들이 등장했습니다. 투명한 색을 가진 이 아이템들은 맑은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함이 배가 되도록 해주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로 세수하자! #투명 비누
▲ 출처: http://seedbee.co.kr
여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기 때문에 자주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게 되는데요. 손을 씻기 위해 비누를 보면, 불투명한 색상부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사무실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 놓인 비누는 많은 사람들이 대충 사용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기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요. 한여름 지저분한 비누가 아닌 깔끔한 비누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는 없을까요?
▲ 출처: http://seedbee.co.kr
그런데 이슬로 손을 씻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비누가 있습니다. 이슬비누라고 불리는 이 비누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무색으로 투명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비누와 달리 투명한 색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며, 물에 닿으며 물처럼 보여 마치 물로만 씻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치 커다란 이슬처럼 보여 이슬비누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물방울을 닮은 #투명 물병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편의점에서 사 먹는 생수는 석유화학기술로 만들어진 페트병에 담겨있습니다. 페트병은 인체에 무해하며, 가볍고,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을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을 마시기 위해 뚜껑을 열고 원하는 양의 물을 마신 뒤 다시 뚜껑을 닫아 보관하게 되는데요. 한여름에는 물통을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때고 있습니다.
▲ 출처: https://www.designboom.com
그런데 이런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물병이 등장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산업 디자인과 대학생 세 명은 오호(Ooho)라는 물병을 개발했습니다. 오호는 기존의 페트병과는 달리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물병을 자연 해초 추출물로 만들어 물병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물병은 달걀 속 흰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보고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운송과 보관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진정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투명 커피
▲ 출처: https://www.thrillist.com
한여름 투명한 컵에 시원한 물을 따르면 컵 표면에 맺힌 물방울로 컵 안에 들어있는 물이 더욱 시원하게 보이는데요. 특히 투명한 물은 색상이 있는 다른 음료에 비해 빛을 많이 투과하면서 시원함이 더욱 강조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우리가 여름에 물만큼 자주 마시게 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투명하다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 출처: http://dailyhive.com
커피가 투명하다니 말도 안 되는 상상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담 나기와 데이비드 나기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인 커피의 색상을 투명하게 바꿨습니다. 물과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했으며, 특수한 공정을 통해 투명한 커피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맛은 일반 콜드 브루와 같은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 플라스틱 컵에 꽝꽝 언 얼음을 넣고 투명 커피를 부으면 눈으로만 봐도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투명 아이템들 어떻게 보셨나요? 무더운 여름에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만 봐도 덥게 느껴집니다. 즉 시각적으로도 더위를 느끼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여름, 투명 아이템을 통해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점점 더워지는 요즘, 건강관리 잘하시고, 투명 아이템으로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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