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덕담을 나누는 즐거운 명절 ‘설’. 하지만 설이 되어도 찾아올 가족이 없어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화케미칼도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자 발 벋고 나섰는데요. 설을 하루 앞둔 1월 26일, 저소득 ∙ 독거 어르신들을 포함한 2,000여 명의 노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시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한화케미칼 신입사원들이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화케미칼에서는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몸소 체험하고 앞으로 사회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입문 교육 과정 중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떡 선물
식사 후 한화케미칼 후원으로 어르신들께 맛있는 떡국 떡을 선물로 드렸는데요, 신입사원들은 2,000개가 넘는 떡에 라벨지를 붙이고 어르신들이 들고 가시기 편하도록 봉지에 넣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왕좌왕하던 것도 잠시, 신입사원들은 자연스레 3개 조로 나뉘어 분업을 하고 마치 공장의 라인이 돌아가듯 빠른 속도로 떡을 포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계셨던 직원분들이 놀랄 정도였는데요, 순식간에 모든 떡 포장이 끝났습니다.
이제 봉사활동 위치를 정할 시간!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러 오시기 때문에 식당에만 하루에 60명 정도의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매번 배식 봉사를 하시는 단체와 더불어, 개인 봉사자까지 합쳐 신입사원들도 봉사 위치 배정을 받았습니다. 배식 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식기세척에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되고, 음료 배식, 테이블 정리, 후식을 나누어주는 일까지 골고루 배치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봉사의 시작
봉사자들은 약 15분 동안 빠르게 식사를 한 후, 각자의 위치에서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10시 50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먼저 입장을 시작으로 계속 줄을 지어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나눔 급식이라고 하여 센터 회원 중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낼 수 있는 만큼의 후원금을 내고 식권을 구입하여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매번 배식 봉사활동을 하셨던 분들은 능숙한 솜씨로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셨고, 신입사원들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테이블 정리를 맡은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신 자리를 열심히 닦고, 몸이 불편하여 식판을 들고 움직이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대신 배식을 받아드렸습니다. 음료를 맡은 신입사원은 한 분이라도 빠질세라 열심히 식혜를 나누어 드렸고, 떡국 떡을 나누어 드리는 임무를 맡은 신입사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준비한 떡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또한 가장 힘든 장소인 퇴식구에서 식기세척을 맡은 신입사원들은 허리를 펼 시간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식기들을 깨끗이 씻으며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물론 수저통과 다 쓴 물컵을 교체해주는 것도 신입사원들의 몫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모두 식사를 마치고 나가신 뒤 깨끗이 정리를 한 후에야 3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이어진 봉사활동이 끝났습니다. 만난 지 한 달 밖에 안된 신입사원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봉사활동 내내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본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한화케미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화케미칼 신입사원들이 각자의 자리에 가서도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소외된 분들을 항상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화케미칼 신입사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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