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명절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황금 추석 연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신데요. 월요일, 화요일 연차를 사용하고 벌써 고향 집에 내려가 부모님들과 시간을 보내기는 분들도 계실테고, 어제나 오늘 여유롭게 고향으로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이번 추석은 조금 여유로운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일찍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식인데요. 특히 추석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송편부터 다양한 과일 그리고 전, 고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풍족하게 준비되어 우리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긴 연휴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데요. 그런데 항상 걱정은 뒤에 찾아옵니다. 부모님께서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넉넉하게 싸주신 음식들, 한 번에 다 먹자니 부담스럽고 그냥 두자니 상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명절 음식을 완벽하게 보관해주는 이색 플라스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먹기 편한 #밀폐 용기
다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보관하는 방법은 밀폐 용기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음식의 양을 측정하고 적당한 크기의 밀폐 용기를 선택해 부어 넣고 뚜껑만 닫으면 끝!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데 이것보다 간편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밀폐 용기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프로필렌은 가볍고 투명성이 좋아 냉장고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내구성과 열적 성질이 우수해 전자레인지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해주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밀폐 용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직접 조리가 가능한 밀폐 용기(출처: 올세일판촉, http://storefarm.naver.com/allsaleall/)
그런데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무엇보다 편한 밀폐 용기지만, 냉장고에서 꺼내 음식을 먹기 위해 다시 조리할 때는 다른 조리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음식을 데울 경우 수분이 날아가 촉촉함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밀폐 용기가 있습니다. 기존 밀폐 용기 스타일에 내부 용기나 찜용 찜판을 넣어 다른 조리도구로 옮기지 않고도 바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편리합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밀폐 용기의 발전도 폴리프로필렌의 우수한 성질로 가능한 것인데요. 가공성이 좋아 원하는 디자인의 형태로 쉽게 만들 수 있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소분의 여왕 #양념 트레이
음식을 하다 보면 주재료보다는 갖은 양념과 소스들이 더 많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요리가 끝나면 싱크대 위에 수북이 재료들이 쌓여있는 것이 일반적인 광경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재료들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아마도 대부분 사용하기 편리한 위생봉투를 이용해서 종류별로 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생봉투는 보통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에틸렌은 플라스틱 중 가장 깨끗해서 음식물에 사용하기 적합한 소재로 다양한 주방용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재료를 소량 보관 가능한 양념 트레이(출처: 나이스맘, http://storefarm.naver.com/nicemom/)
위생봉투는 넣을 때는 너무 편리하지만, 보관할 때나 재료를 소량으로 사용할 때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특히 재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에 얼리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사용하려고 재료를 꺼내면 필요한 만큼 덜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불필요한 부분까지 녹으며 신선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얼음 트레이와 같이 생긴 양념 트레이가 등장했습니다. 트레이 칸에 맞춰 양념을 넣어두면 나중에 필요한 양만 덜어 쓸 수 있고, 부피도 많이 줄일 수 있어 보관하기도 편리합니다. 또한 폴리에틸렌의 부드러운 연성을 잘 살려 트레이를 부드럽게 만들어 내용물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어렵다면 그냥 덮어! #랩
▲ 사용이 편리한 랩(출처: 크린랲 홈페이지, http://www.cleanwrap.co.kr/)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실 혼자서 살림을 꾸리는 경우 1년에 두 번 돌아오는 명절을 위해 불필요한 그릇을 쌓아놓는 것도 부담스러울뿐더러, 혼자서 많은 일을 해야 하니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랩을 사용하시는데요. 랩은 접시에 놓여있는 음식 위에 바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릇이 없어도 음식 그대로 감아서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랩 역시 저밀도폴리에틸렌으로 만드는데요. 폴리에틸렌은 높은 온도에서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접착력이 우수한 매직랩(출처: 글래드 공식 쇼핑몰, http://www.gladkorea.com/)
랩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접착력입니다. 유리, 도자기류 식기나 랩끼리는 잘 붙지만, 나무, 종이와 같은 곳에는 붙지 않아 여러 번 감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수박이나 먹다 남은 과일의 절단면에는 랩이 무용지물인데요. 이런 곳에도 잘 붙는 랩이 있습니다. 매직랩이라고 불리는 이 랩은 기존의 랩과는 달리 어느 곳에든 쉽게 붙어 누구나 쉽게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컵에도 단단하게 고정되어 남은 음료수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1인 가구에 유용한 제품인 것 같은데요. 매직랩 역시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 집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랜만에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도 묻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많이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면 부모님께서 정성스럽게 싸 주신 음식들이 양손에 가득 들려 있기 마련인데요. 피로에 지쳐 식탁 위에 그냥 쌓아 놓지 말고 올 해는 앞에서 알려드린 편리한 플라스틱 제품을 이용해서 돌아오자마자 간편하게 냉장고에 넣고 오래오래 어머님의 손맛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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