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오르고 있는데요, 옷이 얇아지고 짧아지면서 피부에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름에 가장 신경 쓰는 피부관리는 어떤 부분이세요? 슬리퍼나 샌들을 신기 위한 각질 제거, 시원한 나시를 입기 위한 피부트러블 관리, 여름이면 올라가는 체온 때문에 서서히 생기는 땀띠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자외선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햇빛이 강해질수록 자외선에 대해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요. 올바르게 차단하는 방법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출처: https://www.phonesoap.com/)
자외선을 차단하기 전에 자외선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자외선이 무엇인지, 또 왜 막아야 하는지 알아야 좀 더 잘 차단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먼저 태양광 속에 속해 있는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UV : Ultraviolet Rays)은 태양광의 일종으로서 피부를 태우거나 살균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심각한 경우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은 3가지로 나뉘는데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분류됩니다. 파장이 짧아 오존층에서 대부분 차단되는 UVC와는 달리, UVA(생활 자외선)와 UVB(레저 자외선)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UVA는 유리창, 옷 심지어 선글라스를 통과할 만큼 강력하고 대단한 침투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런 UVA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와 잡티를 만들며,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성을 파괴해 잔주름 및 노화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UVB는 피부를 손상시키며,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어 있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따가움을 느껴본 적이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런 증상이 바로 UVB 때문입니다. UVA는 UVB와 달리 햇빛이 강한 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불철주야! 어떤 날씨와도 상관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되어있는 SPF, PA(출처: http://www.wikihow.com/)
자외선 차단제를 자세히 보시면 SPF와 PA를 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동안 자세히 보시지 않았다면 SPF와 PA가 무엇인지 잘 모르실 거예요. 그래서 이 용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SPF 지수는 UVB를 담당하며, 자외선 차단 지수로 1부터 50까지로 표기됩니다. 이는, 피부에 닿는 UVB의 양이 그 숫자 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인데요. 또한 실제 효과에서 SPF 1당 자외선이 15분간 차단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SPF가 15이라면 15*15분. 즉, 총 175분(약 3시간)의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UVA를 막아주는 PA 지수는 +로 표기가 되는데, +가 하나 붙을 때마다 차단 효과가 2배씩 높아집니다.
▲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출처: http://www.naturalblaze.com/)
자외선 차단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SPF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화학 성분을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지수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장소와 활동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겹쳐 바르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여러 가지 바른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더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한 제품 중에서 제일 높은 지수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SPF 15의 BB와 SPF 30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면 SPF 45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차단 효과는 SPF 30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가지 제품을 제대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 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하거나 장기간 외출 시에는 SPF 50, PA++를 추천합니다.
1. 어퓨 (SPF 45/PA+++, 50ml, 7,800원)
▲ 어퓨 선크림(출처: 어퓨 홈페이지, http://apieu.beautynet.co.kr/)
어퓨 제품은 지성 피부를 갖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발리면서, 끈적이거나 번들거림 없이 보송보송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선크림 특유의 끈적거림을 싫어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2. 마몽드 (SPF 50/PA+++, 50ml, 13,000원)
▲ 마몽드 선크림(출처: 마몽드 홈페이지, http://www.mamonde.co.kr/)
마몽드 제품은 묽은 로션처럼 흡수가 빨라 건성인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살짝 백탁현상도 있지만 뜨지 않고 잘 흡수됩니다.
3. 보닌 트리플 플레이 CC크림(SPF 30/PA++, 50ml, 18,000원)
▲ 보닌 CC크림(출처: 보닌 홈페이지, http://www.vonin.co.kr/)
남자분들은 생소한 CC크림이지만 일상 생활하실 때 바르시기 좋습니다. 잡티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우며 자기 피부 톤에 맞게 부드럽게 발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외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자외선은 태양 아래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할 때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외선은 밤에도 실내에서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수를 하고 로션을 바르듯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 시원한 바다, 익사이팅한 워터파크로 여행들 많이 떠나실 텐데요, 우리의 피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잊지 말고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로 올여름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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