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케미칼에 근무하고 있는 남예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저는 현재 정보기획팀에 근무한 지 갓 2개월이 된 신입사원이었으면 하는 3년 차 사원입니다. 처음 회사를 들어왔을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저도 벌써 3년 차가 되었네요. 회사에 근무하시는 많은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도 신입사원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러분에게 간단하게라도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경력이 쌓이게 되었네요.
여러분은 혹시 정보기획팀이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 알고 계신가요? 최근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분명 이곳저곳에서 비슷한 단어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름만 들어보면 잘 알고 있는 부서인 것 같은데, 막상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추측해보려고 하면 막연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보기획팀에 발령받은 후, 제가 동기와 선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정보기획팀은 무엇을 하는 팀이고 가서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제가 바라본 정보기획팀 및 직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정보기획팀 #발견
▲ 한화빌딩 17층에 있는 정보기획팀 사무실 모습
우선 정보기획팀은 한화케미칼 기획부문에 속해있습니다. 팀 구성은 우리의 리더 팀장님 포함 개성 넘치는 7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기획팀에서 하는 일에 대해 Help Desk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는 사실! 정보기획팀의 일과를 살짝 오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기획팀의 사무실은 본사 장교동 한화빌딩 17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읽고 계신 한화케미칼 블로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팀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마주 보면서 앉아있기 때문에 업무 중 도움이 필요할 때, 바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면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답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주간회의
매주 월요일이면 모두들 주말의 후유증과 함께 지친 몸을 이끌고 회사로 출근을 합니다. 주말에 너무 열심히 놀아서인지, 아니면 아직 더 놀고 싶은 아쉬움 때문인지 항상 월요일은 모두에게 힘든 출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보기획팀의 월요일 아침은 이런 후유증을 한 방에 날려줄 수 있는 주간회의가 있습니다. 회의라고 하면 후유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어 주는 거 아니냐고 대부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시겠지만, 월요일 아침 9시에 있는 정보기획팀 주간회의는 후유증을 날려줌과 동시에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그 이유는 회의하고 해서 모두가 알고 있는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의 회의가 아니라, 각자의 일에 대한 진행 상황 및 진행 할 일을 서로 공유하면서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시간인 동시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과를 준비하고 유머와 위트를 겸비한 팀장님을 시작으로 주말에 있던 일이나 개인사를 공유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벼운 다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웃다보면 출근할 때 무거웠던 몸이 한결 가벼워진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경조사도 자연스럽게 챙길 수 있어 좋은데요, 동료의 생일이 있는 날이면 저녁에는 생일파티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회의라고 하면 다들 무겁게 생각하고 어려워하는데, 이런 회의를 하고 나면 한 주를 조금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어 때로는 회의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정보기획팀의 #핵심업무
그럼 이제 조금 더 본격적으로 정보기획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보기획팀의 기능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의 표를 준비해봤습니다.
▲ 정보기획팀 주요업무
생각보다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위의 다양한 업무 가운데 제가 중점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는 그룹웨어 및 OA 자산관리입니다. 기존의 업무가 익숙해지고 연차가 올라가면서 추가로 ERP 관리 중 일부를 인수인계 받을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 중 제가 느끼기에 가장 매력적인 업무라면 그룹웨어 관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룹웨어 관리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룹웨어는 기업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컴퓨터로 연결된 작업장에서 서로 업무를 수행하는 그룹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전자결재관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회사 대부분의 업무는 전자결재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자결재로 출장보고서를 상신한 경우에 다음 결재권자가 보고서를 열람한 상태에서 기안자는 더 이상 수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사라집니다. 이때 기안자가 출장보고서에 대한 수신자를 추가로 넣거나 빼고 싶은 경우 관리자에게 문의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관리자는 모든 문서들을 확인 가능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감도 갖게 됩니다. 변경하는 과정에서 자칫 실수가 발생하게 된다면 엉뚱한 사람 또는 확인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에게 해당 문서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룹웨어 관리 업무를 맡으며, 권한을 받았을 때만 해도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법사라도 된 것처럼 들떠 있었지만 그런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막중한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다음으로 OA자산관리에서 OA란 Office Automation의 약자로 사무업무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말하는데요. 여러분이 많이 사용하시는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등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구매 및 관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그룹웨어관리 외에 제가 맡은 또 다른 업무랍니다.
지금까지 한화케미칼 정보기획팀의 팀원으로서 제가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나열하여 보았습니다. 3년차 사원이 경험한 정보기획팀은 빙산의 일각이라 모든 부분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보기획팀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 여러분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막연한 직무 소개를 보면서 직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 서 있는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싶은 도전정신이 생겼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보기획팀에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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