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끝나고 2016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얼마 전까지 2015년이 끝나간다고 사람들과 모여서 아쉬움을 달래며 시간을 보냈는데, 벌써 2016년이 되었네요. 여러분에게 2015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으세요? 저에게 2015년은 조금 힘들었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2016년을 너무나도 기다렸고, 그만큼 2016년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1월이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을 기대하세요? 어린 시절 새해가 되면 부모님들께서 새로 산 신발과 옷을 꺼내서 입혀주시던 기억이 나시나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부모님께 받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받을 수 없지만, 새해에 받은 신발과 옷은 아직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고 선물 포장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기대하는 기분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단지 선물이 보이지 않게 포장을 한 것인데, 선물포장지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설레게 하는 선물 포장지! 이 선물 포장지에 화학이 있다는 것이 아시나요? 옛날 설레던 기억을 되살려줄 선물 포장지에 대한 화학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과거에 포장은 대부분 종이로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기술이 발전해서 다양한 색깔과 재료로 만들어진 포장지가 존재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잘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재질로 포장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지는 PE라고 불리는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집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절반 이상이 폴리에틸렌일 정도로 폴리에틸렌은 그 쓰임새가 다양한데요. 이러한 폴리에틸렌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1.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우선 결정성이 높은 폴리에틸렌이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성이 높은 밀도 0.95 이상의 폴리에틸렌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이라고 부릅니다. 밀도가 높다 보니 강도가 우수하여 내구성이 요구되는 각종 용기, 완구, 파이프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입니다.
2.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이와 반대로 높은 결정성이 있는 폴리에틸렌이 있으면 결정성이 낮은 폴리에틸렌도 있겠죠? 결정성이 낮은 밀도 0.91 ~ 0.94d의 폴리에틸렌을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Low Density Polyethylene)”이라고 부릅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가공성이 뛰어나고 유연성과 투명성이 좋아서 우리가 사용하는 포장지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우리의 생활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다양한 병들과 냉장고의 제빙용 상자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폴리에틸렌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다양하게 가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장점이 여기서 끝이라면 아쉽겠죠! 폴리에틸렌은 가공이 용이하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충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저밀도 폴리에틸렌을 사용해서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다양한 색과 포장지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모든 포장지에는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들어가는데요. 그 덕분에 가벼우면서 유연하고 튼튼한 포장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화려한 선물 포장은 구경도 못 했겠지요! 지금부터는 이런 예쁜 포장지에 넣어서 선물하기 좋을 만한 새해 선물을 알려드릴게요!
1. 페라리(1~2만원대)
▲ 페라리 향수(출처: http://www.worldperfume.co.kr/)
페라리는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향으로 높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무난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페라리는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블랙 맨오브 뚜왈렛”과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라이트”가 있습니다. 블랙 맨오브 뚜왈렛은 다소 짙은 향이 나는 반면 라이트는 상큼한 향이 나는데요! 페라리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아직 깊은 연인관계가 아닌, 연애 초기 단계와 “썸”을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없는 새해 선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 존 바바토스(3~4만원대)
▲ 존 바바토스(출처: http://www.worldperfume.co.kr/)
나무로 되어있는 멋스러운 겉모습에서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이 풍겨오는 이 향수 역시 어떤 남성들에게도 어울리는 상큼함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비싼만큼 정말 절친한 친구나 100일 이상 된 남자친구에게 선물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남자들에게는 어려운 화장품. 향수! 잘 고른 향수 선물 하나도 내 남자를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세요!
1. 셀카렌즈(1만원 이하)
▲ 셀카렌즈(출처: 폴라로이드 공식홈페이지)
각종 SNS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리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종의 생활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어디를 가든 “인증”을 하는 것이 문화가 된 요즘 같은 때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소프트웨어들도 잘 만든 하드웨어 하나를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즘 핫 아이템인 셀카렌즈입니다. 셀카렌즈는 그 누구든 빛나게 해주는 알찬 아이템인데요! 셀카를 많이 찍는 여성들에게 셀카렌즈는 화장만큼이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 또한 만원대 이하로 저렴하기 때문에 썸을 타는 관계나 친구에게 줄 때 선물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문 제작 케이크(3~4만원)
평범한 선물은 싫다. 남들과 다른 몬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직접 제작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케이크 위에 내가 생각하는 데코레이션을 올리고 마무리로 사랑의 메세지까지 적는다면, 이보다 특별한 새해 선물이 있을까요?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디저트에 정성까지 들어간 케이크 한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일 무뚝뚝하다고 핀잔을 듣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선물해보세요. 오늘부터 당신은 로맨틱한 남자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각종 기념일에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기만 한 것 같네요. 이번에는 새해 인사와 함께 부모님께 선물을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께 드리는 새해 선물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우리가 새해 첫날 부모님께 받은 새 옷을 입고 좋아하던 기분을 이제 부모님께 돌려드려야 할 시간입니다. 겨울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두꺼운 외투와 장갑을 추천합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1월의 어느 날 갑자기 차리는 아침 역시 큰 선물이 될 것 같은데요! 부모님은 우리가 부모님을 챙긴다는 마음만으로도 기특해 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물을 더욱 예쁘게 감싸주는 포장지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부터 새해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좋아할지 선택하셨나요? 좋은 선물들을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포장지로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아끼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면 그 누구든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에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 하나로 2016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쁨을 전달하는 건 어떨까요? 2016년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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