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평생의 고민거리! 바로 학점입니다. 노력에 비례하던 고등학교 내신과는 달리 대학교 시험은 교수님 스타일과 시험 방식에 따라서 성적이 확확 바뀌는데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대학교 시험을 접하고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공부가 하나도 안 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수업시간에 필기하는 방법부터, 막바지 정리 방법까지 공부방식을 확 바꾸었답니다. 그랬더니 성적이 확 오르더라고요.
저의 필기하는 방법과 막바지 정리 방법 궁금하시죠? 오늘은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을 대학생 여러분들을 위해서 공부방법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노트필기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노트필기라고 말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성적이 확 올라 장학금까지 받게 한 필기 방법이랍니다. ^^
우선 학점의 기본은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것이겠죠? 예습해가서 수업시간을 활용하면 효과가 더 크겠지만, 저는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기에 예습에 대한 욕심은 버린 지 오래랍니다. 예습을 포기한 대신 수업시간에는 교수님이 하시는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받아쓰려고 노력하는데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시험문제가 전부 교수님의 재량에 따라 나올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교수님의 말씀은 모두 시험문제에 직결된다는 사실!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 속지가 분리되는 바인더
저는 이 바인더와 속지를 사용해서 수업시간에 필기하는데요. 평소에 수업시간에 들리는 대로 그냥 죽죽 써내려가요. 그리고 바인더에 보관해둡니다! 이렇게 보관해두면 필기를 해놓은 종이를 잃어버릴 일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바인더입니다! 이 바인더는 나중에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일반 노트에 필기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낱장의 속지에다 필기하는 것이 시험 직전에 좋더라고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해 드릴게요.
▲ 파란색 펜으로 써놓은 중요한 개념
이렇게 필기한 노트를 잠시 책상에 꽂아두었다가 다시 꺼내봐야 할 때가 있죠! 바로 시험 기간입니다! 보통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봐야 할 방대한 자료의 양에 압도당하곤 하죠. 저도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책 페이지수에 스트레스받는데요. 이럴 때 효율적으로 필기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빈 A4용지에 굵직한 펜으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언급하신 키워드들을 적습니다. 이때 꼼꼼하게 필기한 수업 필기 노트가 유용하게 쓰이겠죠! 저는 파란색 펜으로 각 단원에서 중요한 개념을 몇 가지 적었는데요. 이때, 디테일한 부분은 일단 제쳐두고 아주 큰 개념들만 적습니다.
▲ 키워드와 관련 된 설명 적기
그리고 이제 수업자료들을 보면서 그 키워드가 있는 부분만 콕콕 집어서 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업자료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지금 이 필기 노트의 수업인 경우, 본 책, 나눠주신 자료, 피피티, 인터넷에서 직접 찾은 예시자료 이렇게 4가지의 수업자료가 있는데요. 이 수업자료들 중에서 키워드를 설명하는 구절을 찾아서 다른 색깔의 펜으로 옆에 적어둡니다.
이렇게 모든 수업자료들의 설명을 취합하면 조금은 너덜너덜한 필기 노트가 만들어지는데요. 복잡하고 정신없죠?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사실. 이 노트는 버리는 노트이기 때문에 괜찮답니다. 이렇게 필기를 해두면 필기해둔 설명이 어디에 나오는 설명인지 바로 알 수가 있기 때문에 다시 볼 때 이해가 빠르고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깔끔하고 정돈되게 적은 타공노트
이렇게 A4용지에 내용들을 죽 적다 보면 사실 한 눈에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무리로 타공노트에 정리를 할 것입니다. 타공노트에 정리할 때는 시험 답안에 그대로 적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정돈되게 적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지금 전부 영어수업강의를 수강하고 있는데요. 시험을 치다가 시간이 부족하면 아는 내용이라도 영어로 답안을 적으려고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답안지에 바로 쓸 수 있도록 미리 내용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이때 타공노트가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타공노트의 좋은 점은 필기를 다 하고 나서도 내용을 계속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새로운 내용이 자꾸자꾸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이때, 일반 노트에 필기했다면 추가할 내용을 적을 자리가 없을 때가 없어 난감할 때가 많은데요. 이렇게 타공노트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중간에 끼워 넣을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리려고 했던 수업 노트! 이 정리된 필기에 해당되는 수업내용 노트를 같이 보관해둡니다. 교수님의 말씀은 바로 시험에 직결된다! 그러니 수업 필기 노트는 시간 날 때마다 계속해서 보는 게 좋은데요. 이렇게 정리된 필기 중간중간에 끼워놓고 계속해서 체크해나가면 거의 부족함 없이 공부할 수 있겠죠?
▲ 외운 부분 빨간 줄 치기
아까 마구마구 정리해서 정신없었던 노트를 버릴 차례입니다! 저는 이렇게 빨간 펜이나 형광펜을 이용해서 공부하는데요. 외웠거나 확실하게 아는 부분에는 빨간 줄을 칩니다! 그리고 한 번 다 본 후에 빨간 줄이 처져 있지 않은 내용들만 집중적으로 봅니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 보면 끝까지 안 외워지는 것 몇 개만 남겨두고 다 빨간 줄을 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모든 내용에 빨간 줄을 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모든 내용에 빨간 줄이 처져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시험치러 갈 때는 아까 정리했던 바인더 파일만 들고 갈 것이니까요!
지금까지 시험 노트 필기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렸는데요.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평소에 어떻게 필기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 방식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런 방법을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자신에게 맞는 부분은 좀 더 발전시키고,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방법이 생길거에요. 그럼 열공하셔서 꼭! 장학금 받는 한 학기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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