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1962년 특정 공업 지구로 결정되어 석유 화학 · 조선 · 자동차 등의 중화학 공업이 발달한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업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자리 잡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편인데요. 화학과 기계공업이 중심을 이루는 약 894개의 기업체가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따뜻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 공동프로그램 드림켓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및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12년 울산광역시와 13개 기업체들이 처음으로 기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후 현재 3년 차, 22개 기업들이 울산시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여 김장 나누기,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협약기업들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연 1회 울산시와 22개사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실시하는 공동프로그램 드림켓을 뽑을 수 있는데요. 자 지금부터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 드림켓 제작 설명을 해주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토요일 오전 일찍이 모인 각 기업 자원봉사자 총 220명은 기업 부스별로 배정받은 울산광역시 대학생자원봉사단의 설명으로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명 사랑의 선물 보따리 드림켓 만들기 인데요. 올해는 울산지역 內 저소득층 어르신 2,200명을 대상으로 나눠드리기 때문에 어르신들께 실제로 필요한 내용물로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기업별로 100개씩 만들었습니다.
▲ 한화봉사단의 드림켓 제작 과정
베테랑 한화봉사단은 별도 지시 없이도 알아서 척척 릴레이 형식으로 자리 잡아서 각자 역할분담을 했는데요. 식용유, 참기름, 샴푸, 주방세제, 고추장, 된장, 건미역, 조미김, 지리멸치 그리고 방한 넥워머 이렇게 총 10종을 박스 규격에 맞춰 예쁘게 차곡차곡 채우다 보니 순식간에 100개 완성! 베테랑이라 30분만에 모든 것을 완성했습니다.
▲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도미노 제작하는 모습
드림켓 제작과 배분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도미노를 만들었습니다. 도미노의 문구는 “품격 있고 따뜻한 도시 울산, 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기업이 창조하는 자원봉사자의 물결, 함께 참여해 주세요”로 정해졌습니다. 기업별로 2개씩 나눠서 제작했는데요. 도미노 한 개가 넘어지는 순간 파도처럼 쓰러져가는 도미노. 마치 오늘 모든 활동의 결실이 이 곳에 있는 듯 모두들 집중에 집중을 더해서 만들었습니다.
▲ 도미노를 제작 중인 한화봉사단
한화봉사단은 “기업이 창조하는” 문구 중에서 [이]와 [★]를 맡았는데요. 저희는 일찌감치 자신없는 사람들은 뒤에서 모자라는 색깔의 도미노를 가져다 주고, 소수 인원들만 모여서 맡은 부분을 열심히 쌓았습니다. 세심하게 도미노를 쌓고 있는 봉사자들. 어디선가 도미노 쓰러지는 소리가 들리면 다들 움찔 움찔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쌓았는데요. 총 5열 중에서 가장 빨리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완성 후 아이처럼 기뻐하는 한화봉사단. 무척 뿌듯해 보이는 표정이죠? ^^ 모든 사람들이 도미노를 만드는 동안 많이 긴장하고 집중을 해서 그런지 어떤 활동보다 뿌듯한 표정으로 완성된 도미노를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22개 기업사 대표들이 22개 사회복지시설/기관에 드림켓을 전달하고, 도미노를 연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는데요, 행사의 모든 내용은 울산광역시에서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국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타 기업의 여러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진행된 사업이라 더욱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한화봉사단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 케미칼드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