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시험에 찌든 캠퍼스에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걸어오는 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여자후배는 남학생들에게는 로망이요, 여학생들에게는 워너비였죠. 긴 생머리를 소유하고 계시는 여성분들은 평소에 어떤 식으로 헤어 스타일 하고 다니시나요? 정말 중요한 자리가 아닌 이상 긴 생머리를 그냥 풀고 다니거나 검정색 머리끈 하나로 질끈 묶고 다니시지는 않나요? 대부분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짧은 머리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긴 생머리를 고집하는데 매번 똑같은 스타일 때문에 고민들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기 위해서 파마나 염색을 많이 하는데요. 파마와 염색 같은 돈이 많이 들지 않더라도 머리에 약간의 변화로 충분히 다른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길기만 한 단조로운 헤어 스타일을 벗어나 이번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헤어스타일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는 것들 중에 흔히 많이 하는 머리인 당고머리와 포니테일을 응용한 머리를 제가 직접 따라해보았습니다.
먼저, 긴 생머리를 소유하고 계신다면 한번쯤은 누구나 해봤을 머리! 바로 똥머리인데요. 일명 “사과머리 또는 당고머리”라고 불리는 헤어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이 똥머리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머리입니다. 머리 모양이 너무 작거나 맘에 들지 않아서 몇 번이고 다시 묶어야 맘에 드는 스타일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이런 똥머리를 조금 더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똥머리 스펀지입니다. 이 스펀지는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펀지와 같이 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데요. 이대로 따라 한 후에 머리를 살짝 만져주면 자연스러우면서 풍성한 똥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왼쪽이 똥머리 스펀지 없이 만든 머리이고 오른쪽이 똥머리 스펀지를 이용한 머리인데요. 어떠신가요? 정말 눈에 띄게 차이가 많이 나죠?
▲ 똥머리 스펀지 사용하기 전(왼쪽), 스펀지 사용 후 (오른쪽)
똥머리 스펀지 말고도 특이하게 똥머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직접 해보았습니다. 우선머리를 높게 묶어줍니다. 그런 후에 묶은 머리를 두 갈래로 나눈 후에 각각 머리를 땋아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머리를 땋은 것만으로도 그냥 머리를 묶은 것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나요? 땋은 두 머리를 위로 올려서 서로 묶어줍니다.
마치 처음에 운동화 끈을 묶을 때처럼 X자로 묶어주고 아래로 내려서 X자로 묶어준 후에 남은 머리를 돌돌 말아주고 잔머리는 실핀으로 고정하고 윗머리와 옆머리에 살짝 볼륨을 주면 색다른 똥머리가 된답니다. 검정고무줄과 실핀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머리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스펀지를 이용해서 면접보러 갈 때의 헤어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로 묶지 않고 아래로 묶은 다음에 스펀지를 돌돌 말아주면 깔끔한 면접 헤어가 될 수 있겠죠?
두번째 소개해드릴 긴 생머리를 활용한 셀프헤어스타일링은 포니테일입니다. 포니테일은 머리를 뒤로 높게묶어 늘어트린 형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포니테일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따라 해볼까요? 먼저, 머리를 적당한 높이로 묶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위로 묶게 되면 이상할 수 있으니 각자 취향에 따라 높이를 정합니다. 이 때, 사진과 같이 옆머리 일부를 제외하고 묶어줍니다. 그리고 묶지 않고 남은 옆머리를 땋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딴 옆머리를 머리 끈이 보이지 않도록 감싸준 후에 실핀으로 고정하면 완성됩니다. 그냥 묶는 머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죠?
만약 나는 손재주가 부족해서 머리를 땋는 것이 어렵다! 땋는데 모양이 예쁘게 안나온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꼭 땋은 머리 뿐만 아니라 머리핀, 머리끈, 헤어밴드 등 포인트가 될 만한 악세서리가 있다면 평범한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데기를 이용하여 웨이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머리를 따거나 묶을 때, 고데기를 이용하여 볼륨을 주면 더 풍성하고 예쁜 머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만약 앞머리가 있다가 지금 기르고 있는 중인데 위치가 거지존이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앞머리와 옆머리를 함께 따서 벼머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소개시켜드린 방법 이외에도 하고 싶은 머리가 있다면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의 한층 더 밝아진 미모를 기대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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