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탄력 스타킹이라고 해도 봄, 가을에 신는 얇은 스타킹은 조금만 조심하지 않아도 쉽게 올이 나가버리곤 합니다. 책상 모서리나 뾰족한 곳에 잠깐 스치기만 해도 금방 찢어져 버리고 마니까요. 그중에서도 제일 짜증이 날 때는 스타킹을 신고 돌아다니다가 찢어진 것도 아니고 새로운 스타킹을 뜯어 신는 도중에 찢어질 때입니다. 몇 번 신지도 못하고 올이 나가버린 스타킹을 버리려면 너무나도 아까운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올이 나가버린 스타킹을 구원할 방법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올 나간 스타킹의 화려한 변신! 지금부터 확인해볼까요?
#자투리 비누의 알뜰한 변신!
▲ 남는 자투리 조각 비누를 스타킹에 넣어 거품을 내보자
비누를 사용하다 보면 마지막쯤에 비누가 작아지면서 부서지기도 하고 처치하기가 좀 곤란한데요. 이럴 때 올이 나간 스타킹을 사용하면 효과만점이랍니다. 작아진 비누들을 모은 후에 스타킹을 비누를 담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준 후에 묶어주면 부서지고 작아서 거품이 잘 나지 않는 비누들이 쉽게 거품을 내고 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불 청소, 먼지만 쏘옥!
▲ 이불 청소할 땐 청소기 입구에 스타킹을 씌워 사용한다
침대 위, 이불 위에서 군것질하다 보면 가끔 흘렸을 때나 이불에 있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청소기를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 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를 빨아들이는 입구에 이불이 같이 빨려 들어가서 굉장히 청소하기 불편합니다. 이럴 때 스타킹을 사용하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는데요. 청소기 입구에 스타킹을 끼운 후에 청소기를 돌리면 이불은 빨려가지 않고 먼지만 쏙쏙 빨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작은 입자인 먼지나 티클 같은 것들은 청소기로 빨려 들어가지만, 머리카락 같은 입자가 것들은 빨려 들어가지 않고 스타킹에 붙어있게 되니 이불 청소하는 데에는 참 효과적이죠?
▲ 청소기 못지 않은 스타킹의 먼지흡입 능력
또한, 옷걸이 또는 신문지 등 스타킹을 감쌀 만한 것만 있다면 소파 밑, 옷장 밑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옷걸이를 넓게 벌리거나 신문지를 돌돌 만 후에 스타킹을 감싸고 분무기를 뿌려준 다음, 먼지가 쌓여 있을 만한 곳에 문질러주면 스타킹으로 먼지가 붙습니다. 따라서 먼지 청소할 때 먼지의 반은 다시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좌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알뜰녀의 흔한 #양파 보관법!
▲ 양파, 감자, 고구마 등을 보관하는 망으로 활용한 스타킹
이 방법은 많이들 알고 있는 방법인데요. 스타킹을 양파망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취생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양의 비해 적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양파를 살 때도 한, 두 개 정도만 구매하실 텐데요. 이제는 양파를 한 묶음씩 사더라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이 또한 스타킹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스타킹에 양파를 넣고 묶은 후 또 그 위에 양파를 넣는 방식으로 양파를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양파 이외에도 감자나 고구마 같은 것도 이런 식으로 보관해도 좋겠죠?
스타킹을 입은 #헤어브러시
▲ 빗에 스타킹을 씌우면 빗질로 빠진 머리카락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빗으로 머리를 빗고 나면 빗에 빠진 머리카락들이 걸려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빗에 걸린 머리카락은 잘 빠지지도 않고 청소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때, 빗에 스타킹을 씌운 후에 빗을 사용하면 쉽게 머리카락을 정리할 수 있답니다. 어느 정도 빗을 사용한 후에 스타킹만 벗기면 머리카락이 한 번에 정리될 수 있으니 효과적이죠?
이젠,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곳도! 이불 청소도! 머리카락도 올 나간 스타킹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이상 청소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또한, 구두 같은 것을 닦을 때도, 싱크대 배수구에도 스타킹을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러한 팁들 꼭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스타킹 오래 신는 #보관방법
▲ 위 사진처럼 묶어서 보관하면 망가질 수 있으니, 아래 사진처럼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1. 냉장고에 넣어두기
새로 구매한 뜯지 않는 스타킹을 신기 하루 전에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면 스타킹의 섬유가 냉각되면서 올이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금물에 담가 놓은 것도 올 풀림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식초 두 방울과 함께 손빨래하기
스타킹을 신었다면 세탁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은 섬유가 망가지기 쉬우므로 웬만하면 손빨래를 추천합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시고 세탁 후에 식초를 몇 방울 뿌려서 헹구면 스타킹의 탄력을 유지시켜주고 발 냄새까지 제거된다고 합니다. 또한, 헹군 후에 스타킹을 돌려서 짜지 않고 수건으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 후 말려주어야 합니다.
3. 접어서 보관하기
스타킹을 보관할 때에도 아래의 사진처럼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럴 경우에도 섬유조직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하시면 오래도록 신을 수 있습니다.
4. 신기 전 바디로션 바르기
신으면서 손톱이나 발톱으로 스타킹이 올이 나갈 수 있으므로 스타킹을 신을 때 손톱, 발톱을 잘 관리하고 바디로션을 발라 올이 나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올이 나간 곳에 딱풀이나 매니큐어 바르기
만약에 신고 나갔는데 올이 나갔을 경우 올이 나간 부분에 딱풀을 바르거나 매니큐어를 바르게 되면 그 이상으로 올이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