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폴라 같은 SNS상에 보틀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틀을 들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보틀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무게가 가볍고 튼튼해 휴대하기가 편리한 '휴대용 물병'을 뜻하는데요. 디자인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투명'해서 음료의 색별로 다양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젊은층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문구를 넣어 주문 제작한 보틀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또한 종종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유행하고 있는 여름 필수 아이템 보틀, 이 보틀의 모든 것을 저와 함께 알아볼까요?
#보틀, 어떻게 골라야 할까?
겉으로는 다 똑같은 플라스틱 같은데, 가격이 천차만별인 보틀!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셨죠? 시중에 나와 있는 보틀은 크게 세 가지 소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페트(PET)보틀은 가장 저렴한 가격의 보틀로, 얼리거나 가열하면 모양이 변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가열 시에는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 및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다음 보틀은 최근 가장 보편적이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보틀입니다. 이 보틀은 –40도에서 110도까지의 내냉성∙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차가운 음료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료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플라스틱 보틀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더욱 인기가 좋은데요. 뜨거운 물에 닿아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본체를 삶으면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보틀 관련 SNS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 폴라 캡쳐)
그렇다면 삶아서 소독할 수 있을 만큼 열에 강한 보틀은 어떤 소재일까요? 바로 #트라이탄입니다. 트라이탄 소재는 페트와 바이오플라스틱보다 비교적 비싼 가격의 소재입니다. 하지만 젖병을 만들 때 쓰이는 소재인 만큼 열에 강하고 안전하다고 하니 열탕 소독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열에 강해 변형마저 걱정할 필요가 없는 트라이탄 재질은 심지어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비록 앞서 언급한 두 재질보다 비싸지만, 두 재질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소재가 바로 #트라이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들자, #나만의 보틀!
‘나는 남들과는 달라지고 싶어! 특별한 보틀이 갖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DIY보틀을 추천해드립니다! DIY보틀은 인터넷에서 주문 제작으로 살 수도 있고,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 수도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DIY보틀을 판매하는 업체에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보내면, 보틀 자체에 인쇄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DIY보틀을 만드는 재료를 보내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계시겠죠? 무늬가 없는 보틀과 원하는 색상의 시트지와 가위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나만의 보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DIY보틀은 시중에서 산 보틀보다 글자가 좀 더 삐뚤빼뚤할 수도 있지만 그게 자신이 직접 만든 DIY보틀만의 매력이겠죠? 여러분도 한번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틀을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 : 투명보틀, 원하는 색상의 트지, 가위, 문구가 인쇄된 종이
1. 먼저 원하는 문구가 인쇄된 종이를 잘라줍니다.
2. 1.에서 자른 종이를 뒤집어서 글자가 좌우 반전이 되도록 시트지 뒷면에 붙여주세요.
3. 시트지 뒷면에 붙은 종이를 따라 시트지를 오려줍니다.
4. 완성된 글자들을 보틀에 붙여주면 완성!
#공짜로 보틀을 GET하는 방법!
보틀, 돈 주고 사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우시다구요? 그렇다면 보틀을 공짜로 받아가세요! 보틀이 유행이다 보니, 요즘 기업 사이에서는 #보틀 증정을 하나의 마케팅 방법으로 쓰고 있습니다. 빈스빈스, 할리스, 드롭탑, 공차, 커피베이, 이디야 등 많은 카페 브랜드점이 특정 음료를 주문 시, 소진할 때까지 보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카페 브랜드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 등 뷰티 브랜드도 특정 제품을 구입하거나 일정 금액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보틀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영, 롭스 등 드럭스토어에서도 특정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면 보틀을 증정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이 대부분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벤트 기간을 확인하고 서두르는 것이 좋겠죠?
빈스빈스 – 아이스크림 와플 구매 시 보틀 증정 (6/12 ~ 소진시까지)
할리스 – 모든 빙수 및 스파클링 음료 구매 시 보틀 1000원 (6/26 ~ 소진시까지)
드롭탑 – 아이스탑 포함 17,900원 이상 구매 시 마블보틀 증정 (5/22 ~ 소진시까지)
공차 – 스탬프 10개 모으면 티 보틀 증정 (6/26 ~ 소진시까지)
유ː달리 – 모든 음료 구매 시 보틀 증정 (항상)
던킨도너츠 – 12,000원 이상 구매 시 스머프 보틀 2,000원 (5/22 ~ 소진시까지)
비욘드 – 허브 스킨 워터 구매 시 비욘드보틀 & 파우치 증정 (선착순)
올리브영 – 식물나라 제품 구매 시 보틀 증정, 펜틴 제품 구매 시 보틀 증정 (선착순)
롭스 – 메이블린 마스카라 구매 시 보틀 증정 (선착순)
세븐일레븐 – 럭키세븐보틀 7,900원, 더블보틀 9,900원 할인 행사 (7월 한달)
알라딘 – 이벤트 대상 도서 1권 이상 포함 구매 시 강화유리 보틀 증정 (선착순), 15주년 기념 까뮈보틀 증정 (7월 한달)
보틀 못지 않은 COOL한 #여름 아이템!
▲ 여름 필수 아이템 드링크자(drink jar)
보틀 외에도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cool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페에서 음료 담아줄 때만 쓰이던 ‘#드링크자(drink jar)’! 이제는 드링크자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빨대를 꽂아 사용할 때에는 구멍이 있는 뚜껑을, 음료를 보관할 때에는 구멍이 없는 뚜껑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 손잡이가 있어 뜨거운 음료나 차가운 음료가 담겨있어도 쉽게 잔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최근에는 드링크자 뚜껑이 투병밴드에 컬러리드를 끼울 수 있는 형식으로 제작되어, 이젠 뚜껑도 개성있게 꾸밀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여름 필수 아이템 콜드컵 (출처: 스타벅스코리아, 탐앤탐스몰, 카페베네 공식 홈페이지)
드링크자와 더불어 #콜드컵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유사한 디자인의 콜드컵은 용량이 크고, 뚜껑이 다양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콜드컵을 출시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여름 필수 아이템 레인부츠 (출처: http://www.colehardware.com)
음료 용기 외에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는 #레인부츠와 #젤리슈즈가 있습니다. 레인부츠는 최근 장마를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죠? 기존의 밋밋한 단색 부츠에서 색상도 더 다양해지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진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투명 레인부츠도 출시되어서 그 날 신은 양말에 따라 레인부츠의 색깔을 다르게 연출할 수도 있답니다. 나 양말 좀 신는다, 하시는 분들은 투명 레인부츠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에는 레인부츠 외에 젤리슈즈도 많이 신는데요. 젤리슈즈는 디자인이 기존 여성화와 비슷해서 평상시 신어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PVC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물에 젖어도 괜찮아, 꼭 비가 오지 않아도 물놀이를 갈 때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보틀과 여름 아이템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날 무더위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뜨거운데요. 기존에는 당연하고 별 볼 일 없었던 플라스틱 병과 카페에서만 보던 드링크자, 그리고 단순한 장화에서 진화한 레인부츠까지 평범해 보였던 것들이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아이템들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 개성 넘치는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