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방학 보내고 계시나요? 방학을 이용해서 학기 중에는 못해봤던 여행이나 캠핑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야외활동을 할 때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리며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피부 노화의 일등공신이기 때문이죠.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이 너무 많아 선크림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지금부터 브랜드 별 자외선 차단제를 비교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품별 특성 잘 살펴보시고 여러분에게 꼭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보세요!
#이니스프리 VS #토니모리 선크림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좋은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개념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좋겠죠? 자외선 차단제에 꼭 쓰여 있는 단어가 바로 SPF와 PA인데요. 먼저 SPF란 UVB 차단 수치로서 자외선에 의한 화상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는지 숫자로 보여줍니다. 보통 30, 40, 50과 같은 수치로 나타나는데요. 이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정도도 역시 높아집니다. 하지만 숫자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용 자외선 차단제로는 30이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PA는 UVA 차단 수치로서 색소 침착, 즉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검게 변화하는 것을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에 따라 구분하며 +, ++, +++로 표시되는데요. 역시 +가 많을수록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잘 차단하는 뜻이겠죠?
▲ 이니스프리(위)와 토니모리(아래) 선크림
이니스프리 제품의 경우 SPF 50+, PA+++, 워터프루프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50mL에 12,000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가 있고 바르고 나서 끈적거리지 않아 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바르고 나서도 번지르르하지 않아서 지복합성용 제품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토니모리 제품의 경우 역시 SPF 50+, PA+++이며 끈적임이 없고 미백 효과 또한 강했는데요. 가격은 100mL에 18,000원으로 용량당 가격이 이니스프리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많아서 바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더페이스샵 VS #스킨푸드 선크림
▲ 더페이스샵(위)와 스킨푸드(아래) 선크림
더페이스샵 제품의 경우 SPF 40, PA+++이고 가격은 50mL에 14,900원으로 위의 두 제품에 비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발라 보았을 때 냄새가 좋고 수분감이 많아 끈적거리는 느낌이 없었어요. 미백 효과는 없지만 피지를 잡아줘서 들뜸이 없었고, SPF 지수도 40이라 화장하기 전에 베이스로 바르기에 좋은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스킨 푸드 제품의 경우는 SPF 36, PA++로 다른 제품에 비해 차단 정도가 강하지 않았는데요. 가격은 50mL에 9,000원으로 토니모리 제품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발랐을 때 냄새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미백효과가 있었고 수분감과 유분감이 모두 있었습니다.
#케어존 VS #닥터자르트 선크림
▲ 케어존(위)와 닥터자르트(아래) 선크림
케어존 제품은 SPF 50+, PA+++, 가격은 80mL에 20,000원으로 50mL당 12,500원입니다. 발랐을 때 피부톤이 밝아지는 미백 효과가 있고, 살짝 번지르르해져서 수분감 보다는 유분감이 더 많게 느껴졌어요. 닥터 자르트 제품은 SPF 50+, PA+++, 가격은 100mL에 29,000원으로 가장 비싼데요. 이중차단 기능이 있어 자외선 차단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발랐을때도 매우 촉촉하면서 냄새 또한 좋았어요. 하지만 기름 지는 경향이 강해서 지성인 분들이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니베아 VS #아비노 선크림
▲ 니베아(위)와 아비노(아래) 선크림
니베아의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SPF 50+, PA+++, 가격은 200mL에 19,000원으로 50mL당 4,750원입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흡수가 빠르고 촉촉해서 끈적임이 별로 없었고, 냄새 또한 좋았어요. 다만 수분감보다 유분감이 더 많아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비노의 경우 SPF 50+, PA+++, 가격은 80mL에 22,500원으로 50mL당 약 14,000원입니다. 냄새가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끈적임이 없고 약간의 미백기능도 갖추고 있어 무난한 제품이었어요!
#뉴트로지나 VS #해피바스 선크림
▲ 뉴트로지나(위)와 해피바스(아래) 선크림
뉴트로지나의 제품은 SPF 50+, PA+++, 가격은 100mL에 21,300원입니다. 발랐을 때 수분감이 많아서 끈적거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레포츠용으로서 워터프루프 기능이 더해져 있어 해수욕과 같은 야외활동에 쓰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해피바스 제품의 경우 SPF 50+, PA+++, 가격은 80mL에 14,800원으로 50mL 당 9,250원입니다. 이 제품 역시 레포츠용으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고 수분감이 많아 번지르르해지지 않았어요.
알고 바르면 더 좋은 #자외선 차단제
▲ 출처 : http://www.gratisography.com
지금까지 10개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모두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가 무엇인지 찾아보셨나요?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 일상생활에 쓸 것인지 야외활동에서 쓸 것인지, 미백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
꼭 맞는 제품을 찾았으니 이제 자외선 차단제를 좀 더 현명하게 바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매 3시간 마다 덧바르는 게 중요한데요, 2~3시간이 지나면 땀이나 물에 지워져 차단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 바를 때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바를 때 그냥 문질러 바르기보다 톡톡 두드려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뜨지 않게 바를 수 있답니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에는 피부 흡착력이 좋은 실리콘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보다는 오일에 가까운 성질을 띠고 있는데요. 그래서 세안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우리의 피부 보호를 위해 4계절 내내 필요한 의약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유통기간 내에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오래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직사광선에 파괴되었거나 오일류가 산패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작년에 바르고 묵혀놨던 자외선 차단제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크림 제품비교와 바를 때 주의사항을 살펴보았는데요. 어떻게 유용하셨나요? 올 여름은 선크림과 함께 깨끗하고 맑은 '아기피부' 유지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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