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의 마지막 금요일, 한화케미칼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금요일을 보냈습니다. 바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오프라인 멘토링 모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화케미칼 ‘멘토링 까페’의 온라인 멘토링과 달리 이 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각 분야의 임직원들의 생생한 멘토링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 멘티들은 멘토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받음으로써 취업 준비와 진로 설정의 폭을 넓힐 수 있고, 한화케미칼과 바른 직무 이해에 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번 모임인 멘토링 활동에 이어 ‘모의면접’의 기회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한화케미칼 모의면접 멘토링’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후 3시 30분, 중구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본사에 30명의 멘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마다 단정한 정장 차림에 차분한 스타일로 면접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모습이었는데요. 곧이어 모의면접 OT가 시작되었고 면접을 앞둔 참가자들은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담당자분들께서 OT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재밌는 농담으로 편한 분위기를 이끌어 주셔서 금세 화기애애해졌습니다.
면접 방식은 각각 그룹과 조를 나뉘었고 한 조당 5명 정도 편성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자신이 지원한 분야가 한 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 지원자들과 섞여 함께 면접을 치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얻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모의면접 OT가 끝난 후 30명의 참가자들에게 한 장의 종이가 주어졌습니다.
두둥! 갑작스럽게 주어진 미션에 일순간 침묵이 이어지고 모두가 진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미션은 순간적인 센스로 자신을 표현하고 알려야 했던 미션이었습니다. 이 면접 방식은 한화케미칼의 실제 면접에서도 나왔던 것이라는 말씀에 더욱 진지해지고 기업 면접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나기도 했습니다.
얼마 후 15명 정도의 인원이 먼저 면접장에 들어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한화케미칼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쿠키부터, 초콜릿, 사탕, 그리고 음료수까지! 참가자들을 생각하고 사소한 것부터 배려하는 한화케미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시간 동안 다른 직원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도 하고 면접에 대해서, 한화케미칼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본 것 역시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2. 실전을 방불케 했던 '한화 모의면접'
▲ 한화케미칼 모의면접
대기시간이 끝난 후 드디어 시작된 모의면접! ‘모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진지함이 가득했습니다. 먼저 한 명씩 1분 자기PR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앞서 대기시간에 준비했던 인성면접을 차례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몇몇 지원자는 버벅거리고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또 어떤 지원자는 상당히 능숙한 언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이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면접관님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세 분은 직무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가끔은 핵심을 찌르는 지적으로 참가자들을 당황시키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식은땀 나는 면접이 끝나갈 때 즈음, 드디어 참가자들의 면접에 대한 피드백이 시작되었습니다.
3. 멘토들의 세심한 '모의면접 피드백'
피드백은 참가자들이 면접에 임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긴장감 돌던 면접과는 달리 면접관들께서 선배의 입장으로서 개개인마다 개선해야 할 점, 잘한 부분을 말씀해 주셨고 면접에서 중요한 점과 자기소개서 작성법등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긴장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차분한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밝은 분위기 속에서 모의면접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소를 이동하여 종각에 있는 아르드셰프 라는 뷔페식당에서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한화케미칼 건물에서 모의면접을 볼 때는 긴장이 되었는데요. 뷔페식당이라 그런지 긴장이 풀리고 한층 더 여유로워졌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모의면접 때와는 달리 각각 지원한 분야끼리 한 테이블에 앉게 되었고 시작에 앞서 간단한 OT 시간을 가졌습니다.
OT가 끝난 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뷔페 음식을 즐기러 향했습니다. 다들 모의면접에서 힘을 많이 쓰셨는지 맛있는 음식 앞에서 웃음이 한가득이었답니다. 한화케미칼의 멘토링 오프라인 모임은 항상 다른 멘토링과 차별화되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맛있는 뷔페 음식과 시원한 맥주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 멘토와 함께하는 식사시간
모의면접의 피드백과는 또 다른 조언들! 각 분야의 멘티들은 서로 앞다투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여러 멘토들께서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한 인사 후 멘토링이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사적인 질문도 많이 하는 등 멘토와 멘티라기보단 선배와 후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기업 직원’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투박하고 완벽할 것만 같았던 멘토들에게서 의외의 유머 있는 모습도 발견했는데요.
친해지고 나니 동네 형, 누나 같은 친근감마저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이 지원한 분야가 아닌 2차 희망 분야로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런 활동을 주최하는 것이 다가 아닌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소한 희망사항까지도 다 수용하려는 배려가 보인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멘토링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습니다.
▲ '친구와 함께 하는 지원' 이벤트 당첨자
경품을 지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날 모임에 앞서 참가자 모집 때 ‘친구와 함께 하는 지원‘ 이벤트에서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올리브영 3만 원권(2매), 헤어디자인 5만 원권(2매)에 당첨되었는데요. 친구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도 하고 경품도 받게 되어 당첨자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참가자들에 대한 축하가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 후 성황리에 이날의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한화케미칼에서 준비한 경품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화케미칼이 준비한 마지막 선물이 있었습니다. 경품에 당첨되지 못한 다른 참가자들이 서운하지 않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기념품은 무려 ‘블루투스 미니 스피커’라는 사실! 많은 것을 얻어 간 한화케미칼 모의면접 멘토링, 그곳을 떠나는 참가자들의 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 엔지니어 분야 윤봉호 참가자
Q. 모의면접 후 석식을 함께 먹으며 멘토링을 받았는데 분위기는 어땠나요?
모든 테이블이 가족모임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일반적인 멘토링이었다면 다소 분위기가 딱딱했겠지만, 맛있는 저녁과 맥주의 도움 덕분에 모의면접에서는 묻지 못 했던 가려운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웃으며 물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각 분야의 멘토님들이 너무 살갑게 대해주셔서 식사 도중 정말 선배님과 회식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구매총무 분야 송현경 참가자
Q. 멘토링에도 참가하면서 덤으로 5만 원 상당의 헤어디자인권을 경품으로 받고 기념품으로 스피커까지 받으셨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면접을 같이 신청했던 선배가 있었기 때문에 당첨된 것 같아요. 엔지니어 분야에 지원한 권영신군과는 취업 준비를 하며 알게된 사이에요. 서로 원하는 회사가 같았기에 함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경품에 당첨된 저희만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모의면접 하루 전까지도 장교동 한화케미칼 본사 근처 카페에서 면접 연습을 했어요. 꾸준히 한화케미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요.^^ 회사에 대한 관심과 같은 방향으로 준비하는 동료가 있어서 운 좋게 상품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감사히 쓰겠습니다~!
* 영업 분야 김동우 참가자
Q. 이번 활동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 같나요?
오프모임 모의면접을 우연히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오프모임은 있었지만 모의면접은 오늘이 처음이었다고 알고 있어요. 모의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하셨던 멘토님들이 실제 면접상황처럼 질문해주시고, 면접자 개별적으로 알맞게 피드백 해주신 점이 향후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드백 외에도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성실히 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모의면접은 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선할 점에 대해 초점을 맞춰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개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객관적으로 문제를 지적받지 않으면 스스로 오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재경 분야 전혜연 참가자
Q. 모의면접에서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피드백을 통해 지원한 직무가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자소서 팁도 알려주셔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특히 면접을 보면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에 대해 지적해 주시고 교정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피드백 덕분에 막막했던 면접 준비가 한층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 인사 분야 이수영 참가자
Q.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한화케미칼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B2B 기업의 특성상 일반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화케미칼이라는 회사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면접관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화케미칼이라는 회사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기획 분야 민아영 참가자
Q. 지난번 멘토링 캠프에 이어 이번 모의면접 멘토링에까지 두 번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시게 되셨어요. 한화케미칼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온라인은 이론이고 오프라인은 실습인 것 같아요. 먼저 온라인은 회사로부터 정확하고 섬세한 정보(ex. 직무설명, 인재상 등)를 얻을 수 있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빠르게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오프라인은 실제로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 때문에 내가 이 회사와 케미가 맞는지 느껴보고, 글로 전달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자기가 받아들인 정보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되고요. 무엇을 배울 때,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잖아요. 멘토링도 이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연애를 글로 배웠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말이 전해주는 의미와 비슷하게 멘토링도 온라인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모의면접’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실습을 해봐야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분야 양석원 참가자
Q. 실제 면접관이 자리한 모의면접 현장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나요?
상하반기에 직접 나를 평가하고 함께 일하게 될지도 모를 선배님이자 면접관님을 면접에서 뵐 수 있는 기회는 스스로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회이자 실전에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리허설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답변 후 즉각적으로 해주시는 피드백은 답변을 하며 순간 "아차!" 싶었던 부분부터 "이 정도면 잘 했겠지?"라고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부분까지 정확하게 끄집어 내어 지적해 주셨는데, 이런 시간은 앞으로 다양한 면접을 맞닥뜨릴 제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연구원 분야 부지현 참가자
Q. 이번 활동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네, 저는 피드백과 면접 평가표를 직접 보내주신다고 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면접에 고민이 많아서요. 그리고 멘토 분과 제 희망 직무가 같다 보니 확실히 궁금한 부분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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