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이란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급속도로 성장해 중국의 심장이 된 상해!! 상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각종 문화 수용과 개혁을 통해 현재는 중국의 경제적 중심지가 되었답니다. 더불어 백여 년간의 놀라운 발전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로 비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상해 근처에 바로 한화케미칼의 '닝보'와 '치동' 사업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화케미칼 중국 사업장과 상해 명소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아름다운 정원과 쇼핑의 메카 예원(豫園)과 예원상성(豫園商城)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예원'
'예원'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는 정원을 보니 눈을 뗄 수 없었는데요. 예원은 1559년, 명나라의 반윤단(潘允端)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20년 동안 만든 개인 정원입니다. 과거에 영국군과 일본군에게 점령당하면서 큰 손상을 입었지만, 최근 1956년부터 5년간 정부에 의해 보수되었다고 해요.
곳곳에 정교하게 깎아 놓은듯한 돌과 색색깔로 물든 꽃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원의 분위기를 한층 고풍스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기와에 있는 용은 끊기지 않고 정원에 쭉 이어져있다고 합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원이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며 정원의 분위기를 느껴본다면 예원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 인사동을 연상케하는 상해의 필수코스 '예원상성'
예원을 둘러싸고 있는 예원 상성은 한국의 인사동처럼 중국의 문화를 보여주면서 먹거리와 쇼핑지로 가득한 곳입니다. 상해의 명소여서 그런지 이곳에 가면 정말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중국 문화와 음식도 맛보고, 기념품도 살 수 있는 여행 필수 코스에요! 볼거리도 가득해서 상해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상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동방명주 (東方明珠)
▲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빌딩 '동방명주'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빌딩, '동방명주'입니다. 총 467m의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1994년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빌딩이라 그런지 상해 어느 곳에 있던 우뚝 솟은 동방명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방명주에서 내려다보는 상해의 화려한 야경은 환상이라고 하니 꼭 직접 눈으로 보셔야 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동방명주 내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40초 만에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 바닥은 사진처럼 밑에가 다 내려다 보이게 설계되어 있어요. 전망대에 서있으면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 처럼 아찔하지만 내려다 보이는 상해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지답니다! 제가 간 날은 안개가 껴서 선명한 상해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현대가 살아 숨쉬는 곳 신천지(新天地)와 남경로
▲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신천지'
상해에서 가장 유럽 같은 곳. 바로 상해의 가로수길 '신천지'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이곳은 한국의 가로수길처럼 많은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모여있어요. 신천지에 있는 건물들을 살펴보면 중국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바깥문은 과거 상해에서 볼 수 있는 석재 문틀을 사용하여 만든 석고문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신천지에서 거리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 남경로의 이색 열차
다음으로 마치 명동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곳, '남경로'입니다! 유명 브랜드 가게와 프랜차이즈 음식점 및 카페가 즐비하고 있어요. 백여년 전의 건물들이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어 중국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은 바로 '열차'입니다! 남경로에는 걸어 다니는 사람들과 함께 열차가 지나다니고 있어요. 남경로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열차는 남경로의 양쪽 끝에서만 선다고 하네요.
독립투사들의 혼이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다음으로는 한국인이라면 필수로 들러야 하는 그곳!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입니다. 일제시대 3.1운동 이후에 독립투사들이 상해로 건너가 설립한 활동처이며, 1919년, 독립운동가 29명이 회의를 열었던 곳이죠! 이곳에 임시정부를 설립한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하며,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현재 당시 사용하였던 물품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참고사항으로는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되어있어요~ 상해가 가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는 꼭꼭! 들러야겠죠?!
세계경제 중심지에 우뚝 선 한화케미칼 '닝보 공장'
▲ 한화케미칼의 중국 닝보 공장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면서 급속도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상해. 이 근처에 한화케미칼은 두 곳의 사업장을 두고 있습니다. 바로 '닝보'와 '치동'입니다. 그중 제가 방문한 곳은 '닝보'입니다. 닝보 공장에서는 한화케미칼의 핵심 사업인 'PV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PVC(Polyvinyl Chloride)는 공업재료부터 각종 용기, 포장용 필름, 완구류, 섬유 등 생활 제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입니다. 1966년 국내 최초로 PVC를 생산한 한화케미칼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2010년 닝보공장을 설립하였답니다.
▲ 한화케미칼 닝보 공장 식당의 점심
제가 한화케미칼 닝보 공장을 방문하였을 때, 사업장 식당에서 나온 점심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현지 음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면서도 과거와 현대의 아름다움을 잘 조화시키고 보존해나가는 나라, 상해. 이곳에서 한화케미칼이 더 성장하여 중국을 넘어 세계에 한국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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