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케미칼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지금은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는 쇼한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한국말이 서툴지만 여러분께 한화케미칼에서 외국인 사원은 어떻게 근무하고 또 어떻게 근무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몇 년 동안에 매년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 채용은 외국 국적을 가지고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학부/대학원) 졸업한 유학생들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년 여름방학 동안에 글로벌 인턴을 통해서 글로벌 인재를 인턴 사원으로 뽑습니다. 한국 기업인 한화케미칼의 핵심가치 및 기업문화를 알려주기 위해서 짧은 인턴 기간 동안에 대학생들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아주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가평에 있는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교육 및 야외 활동, 미니 올림픽 2주, 배치받은 부서 근무 5주 정도 하고 7주 인턴을 마칩니다.
7주 동안 인턴 생활을 잘 마치고 인턴 동안 진행했던 과제 및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서 평가 받고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을 끝납니다. 인턴 합격 결과가 한 9월 쯤에 나오고 합격하게 되면 면접을 통해서 한화케미칼에 정직원 입사하게 됩니다.
저는 2012년 여름에 PO 사업부 Wire & Cable 해외영업팀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유재열 팀장님께서 제 멘토이셨고 유래현 매니저님께서 제 버디이셨는데 저한테 신경 쓰시느라 두 분도 7주 동안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멘토와 버디 덕분에 인턴 과제 및 프로제트 잘 마무리 했었습니다. 모든 활동들을 잘 마치고 직장 생활에서 학부 마지막 학기 다니려고 다시 학교 생활을 시작했는데 개강하고 처음에는 뭔가 어색했었습니다.
바쁘게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까 7주 직장 생활을 거의 잊어버리고 학생 생활에 다시 적응하기 시작했었습니다. 9월달 어느 날 학교 중앙 도서관에서 열심히 숙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휴대폰 번호에서 전화를 왔었습니다. 그 때 저는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오면 잘 안 받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는 번호 보다 모르는 번호 전화 더 많이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이거 바로 학교생활 하고 직장생활의 차이인지…… )
처음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두 번 째로 또 같은 번호에서 전화가 와서 받기 싫어도 그냥 받아봤습니다. 어떤 택배 기사님이 떡 배달 왔다고 하시고 어디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떡을 주문 하지 않았다고 했더니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게 되어서 회사에서 축하해주고 떡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때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 말로 표현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학교 도서관 앞에서 축하 떡을 받았고 친구들을 불러서 자랑하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막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2013년 1월에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에 화성사업부 PVC 해외영업팀에서 서남 아시아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한화케미칼이 글로벌 인재들을 많이 뽑을 것 같아서 몇 년이 더 지나면 우리는 글로벌 한화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