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신 시즌 1 에서 연봉신이 'Good morning CEO'에 참석했던 장면, 다들 기억나시나요? 웹툰 스토리상 들어간 내용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한화케미칼에 실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무엇보다 이 장면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신입사원이 CEO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위에서 내려 온 지시를 사원은 행하는 하향식 의사소통이 대부분인데 반해, 한화케미칼에서는 사장님이 먼저 나서서 사원들의 건의사항이나 바라는 점을 들으려고 한다는 점이 매우 대단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연봉신에도 소개되었던 한화케미칼의 ‘굿모닝CEO’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 연봉신 제 13화 中에서
한화케미칼의 'Good Morning CEO'는 CEO와 임직원과의 만남의 자리인데요.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굿모닝 CEO는 한화케미칼 사장님이 매달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여수·울산 공장 등 현장도 틈틈이 방문하여 구성원들과 호텔에서 조찬을 하며 현장의 얘기를 듣고 공유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직접 회사의 비전과 경영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회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한화케미칼 CEO가 직접 청취하고 바로 해결해 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요. 간담회 후에는 간담회에 나왔던 의견들과 대화 후기를 게시판에 바로 게시하여 전 구성원과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고 있어요.
연봉신 제 2화 中에서, 굿모닝CEO 참석 전
연봉신 제 14화 中에서, 굿모닝 CEO 참석 후
연봉신 웹툰에서는 '굿모닝 CEO'를 통해서 연봉신이 자신이 속해 있던 기능성 소재 개발부에 지원을 받아오는 결과를 가져왔었죠. 굿모닝 CEO가 없었다면 신입사원인 연봉신이 사장님에게 직접 건의를 할 기회가 있었을까요?
아마 A4 용지를 다른 부서에서 계속 빌려오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안서를 쓸 A4 용지가 없을 정도로 회사의 지원이 없으면 업무를 하는 데에 있어, 있던 의욕도 떨어져 봉신이가 드림컴파운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죠? 다행히 굿모닝 CEO를 통해 지원도 받고 봉신이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와 같은 한화케미칼의 소통문화는 직원의 사기진작을 넘어, 일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업무에 집중하고 열중하도록 하지요. 결과적으로 개개인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 한화케미칼의 굿모닝 CEO 제도는 훌륭한 경영방침인 것 같아요.
사원들이 직접 경영자에게 개선점이나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CEO를 통해 한화케미칼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굿모닝 CEO에서 금요일 회식이 부담스럽다는 직원 의견에 다음날 바로 사내 홈페이지에 회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금요일 회식 지양’ 등 바람직한 회식문화가 나왔습니다.
또한 사내 최첨단 수유실인 ‘도담마루’ 등의 아이디어도 굿모닝CEO 간담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랍니다. 임신 중인 직원에게는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만들어 회사 전체 직원들이 서로 배려할 수 있게 한 것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지요.
이렇게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주고 소통이 된다면 회사 다닐 맛 나지 않을까요? 회사에 대한 신뢰도 생기고 애사심이 저절로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겠죠? 얼굴을 마주보고 밑에 사원이 사장님에게 건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들 수 있겠지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함으로서 긴장도 풀리고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굿모닝 CEO 간담회를 통해 대화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임직원의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저도 이러한 기업문화가 있는 한화케미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듬뿍듬뿍 생겼습니다.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한화케미칼! 많은 분들이 함께 한화케미칼에서 소통하길 바라겠습니다.
[뉴스핌] [기업, 젊음과의 소통] 한화케미칼, 소통의 장 '굿모닝 CEO' 강필성 기자
2013 GWP 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_한화케미칼. 작성자 gwpkorea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