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추구한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개념으로 시작된 활동이죠.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일부이며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많은 대기업, 그리고 그 계열사들이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거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한화케미칼 역시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시작과 함께 발맞춰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한화케미칼 드림팀 3기로서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더 깊숙히 알아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한화케미칼 지원팀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계신 김정호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그 인터뷰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께요. 지금 들어오세요!
▲ 인터뷰를 함께 해주신 한화케미칼 지원팀 김정호 사원
Q.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릴께요. 한화케미칼사회공헌 활동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고 있나요?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 활동의 사회공헌이 아니고 수혜자의 특성에 맞춰 진행됩니다. 수혜자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지요.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친구들에게 다시 이익을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입니다.
Q. 한화 그룹 내에서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역할이나 비중, 또는 목표로 하신 것들을 중심으로 말씀해주세요.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케미칼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등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재생 에너지를 알림과 동시에, 수혜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입니다. 한화케미칼은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멀리"의 그룹 사회공헌 철학을 초첨에 두고 있어요. 특히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2002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때 한화케미칼도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지요. 올해로 10년이 넘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겠지요.
▲ 한화케미칼 사회공헌 인터뷰 내내 웃음꽃이 가득
Q.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닐텐데요, 일년 단위로 바뀌는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합니다.
회사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그렇듯이 고민을 많이 합니다.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아이디어가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고, 많은 직원들의 의견을 공유한 후에 조율을 거쳐 결정됩니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이러한 이슈들이 한화케미칼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수혜자들에게는 어떻게 혜택이 될까 등을 고민한 후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되요. 2013년도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 활동을 했었고,
2014년도에는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Q. 2013년도에 진행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에 담당자로서 직접 참여를 해보셨을 텐데, 여기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나 소감이 있다면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릴께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가족을 기다리지요. 마치 가족처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만났던 아이들은 한달에 한두번의 만남에도 갈 때마다 저희를 기다려 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들은 반겨주고, 우리들도 아이들을 보면서 좋아하고 말이죠.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이름의 아이들과 함께 힐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우리들이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도,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사회공헌 활동 당시에 아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그늘이 져 보였었는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그러한 그늘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따뜻한 곳으로 데려오려 노력한 결과여서 더욱 보람찼습니다.
내/외근을 함께 하기때문에 몸은 지치고 힘들때도 있고, 세세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 많은 사회공헌 업무는 버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업무는 끝나고 나면 보람과 함께 만족감, 그리고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이 얻게 됩니다.
Q.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이 2013년에 성과를 많이 거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소개해주세요!
회사 내에서 근무하다보면 업무 내용을 개인적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마찬가지로 그룹 내에서 계열사별로 매년 평가를 받지요.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된 그룹 내 상은 총 6개가 있는데, 이러한 상 중 4개를 한화케미칼에서 받게되었습니다.
2013년도 사회공헌 활동 종합대상과 함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교실' 활동은 프로그램 부문상을 수상했고, 자원봉사자상도 받았습니다. 저는 사회공헌 담당인 상을 받게 되었지요.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져 낸 성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화케미칼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수업시간
Q. 한화케미칼에서 2013년도에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 중, 연장선상으로 2014년에 예정 중인 사회공헌 활동이 있나요? 살짝 맛보기로 소개 부탁드려요.
2013년도에 진행되었던 사회공헌 활동 중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이라는 활동이 있어요.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시킨 것인데요. 한화케미칼이라는 회사를 알리고, 태양광 사업에 대해 전달함과 동시에 수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에게 태양광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알려주면서, 이것이 왜 필요하고, 이것으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업무를 하는지를 전달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태양광 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가 왜 필요한지 강의를 해주는 것이지요.
2014년도에는 이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활동에서 이론적인 부분은 같은 형식으로 진행을 하되, 태양광 자동차 대신 '태양광 거북선'을 만들어볼 계획이에요. 한화케미칼 본사 건물 앞이 바로 청계천이기에 청계천에 직접 거북선을 띄워보고 태양광을 받아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지요. 그늘에 가면 멈추는 태양광 거북선은, 햇빛을 받아 청계천의 물을 따라 움직입니다. 2014년도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도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2014년도에는 '환경'에 초점을 맞춘 '환경교실(가제)'을 계획 중이에요. 강당과 같은 장소에 아이들과 함께 환경관련 퀴즈를 출제하거나 게임 등을 진행해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전과 관련된 내용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분리배출을 해야 환경을 지킬 수 있구나, 이런 것들도 재활용할수 있구나.. 등을 깨닫게 하고 마지막으로는 1박 2일로 환경 캠프를 가게 됩니다. 이 환경 캠프에서는 화학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등의 한화케미칼 관련 에너지를 이용해서 보내는 것이지요. '한화케미칼 판 정글의 법칙' 정도로 말씀드리면 될까요? 기본적인 재료와 도구는 갖춰놓고 태양광으로 조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환경교실은 브랜드전략팀과 연계해서 SNS를 통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등 SNS와의 연계된 진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 한화케미칼 사우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양광자동차 만드는 법을 설명 중
Q. 한화케미칼을 비롯하여 모회사인 한화그룹, 그리고 많은 대기업들이 CSR의 일부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담당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회공헌 활동은 마케팅일까요? 사회환원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환원'입니다. 회사의 의견과 수혜자들에게 갈 혜택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것이 사회공헌팀의 업무이지요. 회사에서는 회사에 정해진 룰대로 일을 처리하지만, 수혜자들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합니다.
마케팅적으로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되면 그 속내가 금방 드러나게 되지요. 아무리 마케팅을 잘했어도 말이에요. 항상 프로그램을 계획할때는 수혜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마케팅은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로 이러한 마케팅적 부분은 사회공헌 활동 후 따라오는 부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공헌 활동에 마케팅이 주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Q. 마지막으로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서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다른 회사에서 사회공헌 담당하시는 분들이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한화케미칼 드림팀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이 자주 소개되는데요, 함께 좋은 일을 하자고 알리는 일이고, 이 알리는 과정에서 블로그를 통해 쉽게 전달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게 되지요.
앞으로도 이러한 블로그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블로그에 콘텐츠도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 관련된 아이디어를 얻어서 서로 win-win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사회에서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종료 후 한화케미칼 사회공헌 담당자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