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세계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지요. 현재 중국, 독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자국민 사원이 국내에서 해외 지사로 파견가거나, 외국인 사원이 국내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번에 한화케미칼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사원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답니다. :)
제가 만나 본 외국인 사원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PVC 해외영업팀의 '쇼한' 사원인데요. 저하고도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젊은 분이었어요. 외국인 사원들은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하면서 어떤 것들을 느꼈을까요? 외국인 사원 '쇼한'이 들려주는 한국과 한화케미칼 이야기, 지금부터 여러분께 들려드릴께요.
Q. 안녕하세요! 먼저 쇼한 사원님의 국적과 한화케미칼에 입사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한화케미칼 내에서 근무중이신 부서와 수행 업무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쇼한입니다. 2008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1년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전자전기공학과를 전공했습니다. 2013년 1월 한화케미칼에 입사하여 현재 BBC제품을 수출하는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인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PVC 제품을 수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국제 취업이라고 해야 할까요? 방글라데시에서 취업을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한화케미칼로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한국에 와서 대학을 다니고 졸업을 하니 직장을 다니며 한국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4학년 여름, '한화케미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 동안 한화케미칼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인턴생활을 통해 경험한 한화케미칼이라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고,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전환을 통해 정직원으로 채용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의 진행이 전부 영어로 구성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외국인 사원들이 꽤 있었습니다.
Q. 한화케미칼이 외국계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로 한국인 직원들로 이뤄져 있는데요. 외국인 사원이어서 특별히 편했거나 불편했던 점이 있을까요?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하면서 편했던 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점은 딱히 외국인이라고 더 차별하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불편했던 점은 한화케미칼 내에서 불편했다기보다는 제가 외국인이라서 불편했던 점인데요.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 의사소통이 당연히 한국 사람들보다 어려움이 있는데, 사내에서는 외국과의 통화 외에는 업무가 전부 한국어로 진행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
Q. 한화케미칼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난 한화케미칼이 OOO한 기업이라고 느꼈다."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한화케미칼 내에서의 생활을 통해 형성된 한화케미칼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해주세요.
한화케미칼은 '가족적인'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가족적인 분위기로 직원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고... 또한 회사에서 일하는 사원들을 지켜보면 굉장히 열정적입니다. 한화미칼 사내에서 사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한다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업무에 굉장히 충실하고 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회사생활에 대한 각오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입사한지 이제 2년차 정도 되었는데 계속 영업팀에서 일을 했습니다. 조금 다른 부서에서 다른 일도 해보고 싶고, 한화케미칼 내에서의 업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한화케미칼의 해외 사업을 통해 해외지사로 파견 근무를 나가고 싶기도 합니다 (아프리카로 간 연봉신이 생각나는군요!) 그래서 제가 현재 진행중인 영업을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
한화케미칼 드림팀 필진 활동을 통해 한화케미칼의 외국인 사원분과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 있어 매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는데요. 쇼한 사원의 이야기를 통해 여기에서 느끼는 한화케미칼과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저에게도 너무나 유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한화케미칼에 글로벌 인턴십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외국인 사원들이 많이 채용되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한화케미칼 본사 내에서 만나는 외국인 사원분은 특별한 느낌이었지만, 결국 느낀 점은 외국인 사원도 똑같은 한 명의 한화케미칼 사원이라는 점이었어요.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더 좋아지고, 한화케미칼 내에서의 근무를 통해 본인의 소망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