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영종목의 금메달은
서양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최근들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경우가 들어 늘고 있죠
박태환 선수가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이 수영종목에서도 석유화학 산업의 첨단과학이
숨어있습니다.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수영복이 등장한
2008년도에 108개, 2009년 로마선수권대회에서
43개의 세계 신기록이 쏟아져 나온 것만 봐도
신소재의 수영복이 기록단축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거에요.
선수들의 기량보다는 스폰서의 기술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비판이 일자
2010년 국제수영연맹에서는 전신수영복을
전면 금지 하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백분의 일초를 단축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수영분야에서도
석유화학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수영을 한 후 물기가 가득한
수영복과 타올을 담을 비치백은 필수겠죠.
각종 명품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출시하며
물놀이용만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무더운 여름 내 잇백으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짜내도 물이 흘러내리는 수영복과 타올,
그리고 샤워용품들을 담기 위해 만들어지는 수영가방은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지는데요,
여기서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은
물기를 막아주는 방수코팅처리용으로도 사용됩니다.
또,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전문점의 커피잔에도 응용되어
우리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면서 음미할 동안
뜨거운 커피로 인해 종이컵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파티나 피크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케이터링에도 필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는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서 투명도에 따라서
파우치, 쇼핑백, 포장재료나 농사용·산업용 필름등에 쓰이고,
음료 포장재의 방수코팅과 생수병의 용기마개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되어 사용되는 변신술이
뛰어난 전우치 같은 제품입니다.
일명 봉다리의 다양한 변신!!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봉다리를 찾아보세요.